미국 여행(4) -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6월 14일 (일) 현대 건축의 거장인 프랭크로이드라이트의 마지막 걸작인 뉴욕의 구겐하임 박물관. 미술관 자체의기능으로 여러 곳에서 비평도 많이 듣는 건물이지만. 미국 내에서도 손 꼽히는 미술관으로서 작품보다는 미술관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단다. 구겐하임 박물관의 으뜸가는 특징은 바로 나선형 계단. 이 계단은 단순히 통로로의 기능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미술품을 전시하는 기능을 한단다 맨 상층부로 올라간 다음에 관람객들은 나선으로 이루어진 복도를 타고 내려 오며 작품을 감상하는데, 나선으로 기울어진 바닥으로 인해 미술품도 기울어지게 되고, 관람객 시선 또한 앞으로 쏠리게 되어 피로를 빨리 느끼게 한단다 맨 꼭대기층의 채광창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 미 자치령인 프에르트리코의 축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