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189

2024/07/01(목) 감포 해변

2024년 7월 1일(목) 지난 1월에 새 주임 신부님께서 부임하시고는 4월에 본당 산악회가 만들어졌는데, 그동안 무릎 땜에 한번도 참석 못 했기에 긴 비 예보로 망설이다가 따라 나섰다.다행히 날씨는 무더웠지만 화창하게 말짱 개였다. 2시간 가까이 만에 감포 오류 해수욕장에 도착!준비해 간 의자에 앉아서 파도치는 바닷물에 마음껏 발을 적시다가 큰 파도가 몰려와서 자칫 쓸려갈 뻔?ㅎㅎ혹시나 하고 갈아 입을 옷을 준비했던게 천만다행!식당 평상 위에서 바다 멍~ 에 잠기기도 했고...비록 인조이지만 만들어져 있는 야자나무가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을 연상?ㅎㅎ

2024/06/30(주일)ㅡ성주 초전면과 대가면의 연꽃

2024년 6월 30일(주일) 며칠동안 내내 계속된다는 비 예보대로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춘 사이에 친 번개(?)로 성주 쪽으로 연꽃을 보러 갔다. 가는 도중에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잠시 소나기가 내렸지만, 도착하니 말짱 개여서 다행!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듯 드문드문 보이는 연꽃과 연잎은 비온 후 머금은 물방울이 보석처럼 반짝였다.성주군 초전면에 위치한 뒷미지 수변 공원15분 쯤 차를 달려서 대가면에 있다는 연밭을 찾았으나, 이곳 연꽃은 아직은 이른 듯! 동네 주위에 심어놓은 꽃들이 너무 예뻤다.배롱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봉숭아꽃 門中 祭室인듯?

2024/06/18(화) 대왕암 출렁다리, 태화강 국가 정원

점심식사 후에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뜬다는 대왕암으로 갔다.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이곳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 항로 표지소로도 유명하다네! 대왕암 입구인 소나무 숲 밑에는 수국이 한창이었다. 이곳은 2014/03/20에 세 친구와 왔었고, 2014/04/26에는 성당 위령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왔으며, 2019/09/05에는 첫수회에서 다녀왔기에 그 이후 새로 생긴 출렁다리만 건넜다.길이 303m, 폭 1.5m, 높이 42.55m 무주탑 현수교로 건너자니 스릴 만점!ㅎㅎ 마지막 일정으로 태화강 국가 정원으로 갔다.2000년 대 초반까지 수질 오염으로 잊혔던 태화강이2019년에 태화강 국가 정원으로거듭 나서 태화강 살리..

2024/06/18(화) 울산 고래 문화 마을(수국 축제)

2024년 6월 18일(화) 청운 신협 조합원 관광에 초대되어 35도 예보의 무더운 날씨였지만 나섰다. 울산으로 가는 무지 긴 터널을 지나서 울주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에,2시간 남짓 만에 울산 고래 문화 마을에 도착했다.2015년에 조성된 이곳은 예전 장생포 고래 잡이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고래 광장, 장생포 옛 마을, 선사 시대 고래 마당, 고래 조각 공원 등다양한 테마와 이야기를 담은 공원을 둘러볼 수 있었다. 고래마을 옆에는 수국 축제가 한창으로 산 위까지 온갖 색깔의 수국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하늘에는 모노레일이 다니고 있었는데, 너무 다리가 아파서 저걸 타고 둘러보려니큰길까지 한참 내려가서 타야 된다기에 포기하고주어진 2시간을 1시간도 채 못 둘러보고는 그늘에 앉아 있었다...

2024/04/08(월) 사천 우주 항공 박물관, 선진리성

4/7(토)에 가곡 교실 회원과 갔던 팔공산에도 벚꽃은 여전했고, 우리 아파트 마당에는 분홍색의 꽃눈이 내렸지만....사천으로 가는 길 내내 28인승 전세 버스 안에서 여전히 벚꽃으로 뒤덮힌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사천 사는 친구가 미리 가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주문을 해 놓았지만,법석대는 손님들로 시끄러운, 유명세를 타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천 항공 우주 박물관친구들은 영부인 폼으로 트랩을 밟으면서 전용기 안으로 들어갔지만나는 무릎 땜에 포기! 문화 해설사의 설명부터 들었고~~~1950/06/25 새벽에 북한군이 앞세우고 남침했던 전차 선진리성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에 있는 1597년(선조 30년) 임진왜란 中에 왜군이 축조한 성으로 많은 벚꽃으로도 유명한 곳이라는데 역시 또 포기!..

2024/01/29(월) 부산 송도 거북섬 구름 산책로

UN 기념 공원에서 나와서 송도 암남 공원 케이블카 승강장 빌딩에 차를 세우고는 갈치조림 정식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아직 내 무릎이 정상이 아니어서 부산까지 온 것도 무리인듯 한데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를 둘러보기에는 너무 힘들겠기에 포기했다.부산 송도 구름 산책로는 육지와 거북섬을 잇는 360m의 하늘 다리이다.거북이 알! - 순 뻥?ㅋㅋ 인어와 어부 像하늘에는 송도와 암남공원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떠있었고...포토존에서 언니와 인증샷도 찍었고....잘 만들어진 부산 남항 대교를 달려서 대구로 향했다.

2024/01/29(월) 부산 재한 UN 기념 공원

2024년 1월 29일(월) 부산 UN 기념 공원에 홍매 보러 가자는 번개팅 제의에 바삐 따라나섰다. 이곳은 2016/04/07~11에 친구들과 다녀왔었는데,그때 일을 지난 8월에야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곳 다녀온 얘기가 빠졌네!ㅎㅎ 부산 재한 UN 기념 공원은 세계 유일의 UN 기념 묘지로, 6.25 사변 때 파병되었다가꽃다운 나이로 전사한 용사들이 모셔져 있는 기념 공원이다. 무명용사의 길 이름 없이 산화한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11개의 물 계단으로 이루어진 곳. 추모명비 오르는 길의 벽에 새겨진"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라는 글에 가슴이 뭉클했다. 둥근 벽에는 전몰장병 40,89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분수대 안에 세워진 성화..

2024/01/07(주일) 청하 이가리 닻 전망대

2024년 1월 7일(주일) 본당 신부님 은퇴 미사와 축하식을 마치고는 차가운 바닷 바람을 쐬러 갔다.먼저 강구 시장으로 가서 작은 문어와 꾸덕하게 말린 가자미를 샀고, 멍게와 해삼도 사서 맛있게 먹었다. 바닷물에 발 담그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칼바람 부는 매섭게 차가운 날씨와 계단을 오르내릴 자신이 없어서 꾹 참았다.ㅎㅎ

2023/10/25(수) 군위 사유원(2) - 친구들이 찍어 온 사진들

나는 사유원 측 승용차를 타고 사담까지 가서는 레스트랑 사담 - 몽몽미방에서 친구들과 멋과 맛으로 넘치는 스테이크 정식을 먹고는 유원(한국식 정원)에 머물다가 다시 승용차를 불러 타고는 내려 왔기에, 친구들이 보내 온 사진들을 고마운 마음으로 여기에 퍼 왔다. 사유원 가장 높은 곳의 휴식처 - "가가빈빈"

2023/10/25(수) 군위 사유원(1)

2023년 10월25일(수) 무릎 아파서 포기했던 군위 사유원을 친구가 그곳 상무와 의논 결과 승용차로 레스트랑까지 태워주고 주차장까지 태워 준다고 했으니 꼭 가야 된다고 해서 망설이다가 따라 나섰다. 혼자서 기다리기 춥고 지루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과연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4친구는 이 계단을 걸어서 올라 갔고, 나는 회사 승용차를 타고서 9번, 10번 지점에서 머물었다. 런치로 멋진 스테이크 정식을 먹은 레스트랑 "사담 - 몽몽미방" 마루에서 팔공산 동봉의 군사 기지가 보였다. 여기에서 나를 태워서 내려 갈 승용차를 기다렸다. 내심낙원으로 올라가는 길 정문 주차장의 소국(小菊)의 향이 너무나 진했다. 대구 쪽으로 오다가 해물 파전과 순두부 찌개, 칼국수로 저녁 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