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185

2022/10/10(월) 서울 나들이

2022년 10월 10일(월) 친구가 서울 코엑스에서 늦깎이로 시어머니가 된다고 하여 친구들과 함께 혼주 측에서 제공하는 28인승 리무진을 타고 갔다.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가 햇빛이 났다가 또 비가 내리는 아주 차갑고 변덕스런 날이었다. 오늘 새 시어머니가 되는 우리 친구는 변덕스런 사람이 결코 아닌데.....ㅎㅎ 30명 가까운 서울, 대구 친구들이 모여서 완전 동기회 기분이었다. 결혼식을 마친 후, 잠깐 햇님이 나왔을 때 코엑스 건너편에 있는 봉은사를 둘러 보았다. 팔공산의 통일 대불보다는 훨씬 작았고,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불과 많이 닮은 부처님이었다. 1981년 부터 모였던 두월회의 세 사람 서울 친구들과 헤어지기 섭섭하여 자꾸 뒤돌아 보네!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오른쪽에 서 있네!

2022/10/09(주일)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

2022년 10월 9일(주일) 잔뜩 찌푸리고 비가 가끔 뿌리는 날 오후에 갑작스레 날린 친구의 번개에 Call~~! 감악산 꽃& 별 여행 축제가 10/3에 끝났고, 오후 시간이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오후 3시쯤 나섰는데, 정상을 앞둔 2.7km 지점부터 굽은 2차 왕복 차선이 완전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입구의 예쁜 댑싸리들 (움직이는 차안에서 찍었더니....)과 하얀 국화 꽃길이우리들을 맞이했다. 대구市鳥가 독수리인데, 이곳도? 운무에 싸인 겹겹의 산들은 한 폭의 동양화였다. 운무, 꽃, 갈대와의 하모니 끝없이 펼쳐진 보라색 아스타 국화의 환상적인 향연이었다! 너무 추워서 차 안의 담요를 두른 듯! 우리가 도착한 후에도 이어지는 차의 행렬 가시 바늘꽃과 구절초도 한몫을 했고.... 전망대 옆의 아직 덜..

2022/09/22(목)~23(금) 정선, 삼척 1박2일(6) - 하이원 곤도라(SKY1340)

호텔 뷔페식으로 거한 아침 식사를 한 후에 하이원 리조트 스키 타운으로 가서하이원 곤돌라를 탔다.해발 고도 1340m의 마운틴 탑으로 향하는 곤돌라는 총 연장 2,832m로 왕복 40분 정도가 소요 되었다.마운틴 허브 중간 터미널에서 잠깐 정지한 후 정상으로 향했다.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스키장도 보였고....곤돌라 안에서 보이는 강원도의 청정 자원이 만들어내는 바깥 경치가너무나도 아름다웠다.곤돌라를 타고 정상 가까이 오니 바닥 잔디에 새겨진 1340 도착~~~"소망 나무 추억 정원"구름을 잡으려고~~~ㅎㅎ내려 오면서 보이는 스키 타운 전경

2022/09/22(목)~23(금) 정선, 삼척 1박2일 여행(4) - 화암 동굴(2- 천연 종유 동굴)

마리아상(像)이라는데 하필 많이 흔들렸네! 정선 향토 박물관 오늘의 관광을 다 마치고, 저녁 식사로 황기 보쌈 정식을 곤드레 막걸리를 곁들여서맛있게 먹고는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하이원(High 1) 리조트 골프 타운 안에 있는 이름처럼 궁전같이 아름다운 Palace Hotel로 갔다.

2022/09//22(목)~23(금) 정선, 삼척 1박2일(3) - 화암 동굴(1- 금광)

화암 동굴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에 있는 석회암 동굴(천연 기념물 제557호)로 과거 일제 강점기 때 금을 채광하던 천포 광산이며, 채광하던 중 지하에 있던 석회 동굴이 발견되어 현재는 테마형 동굴 관광지로 변신했다. 화암 동굴 내부에는 대형 유석, 석주, 종유석, 석화, 곡석, 동굴 산호 등을 관찰 할 수 있단다. "도깨비 열차"라는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 갔다. 내 머리에 관을 씌우려고 친구가 여러차례 찍었다!ㅎㅎ 이 사진을 찍으려고 모자를 벗어서 손에 들었는데, 몇 배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서 "천연 종유 동굴"까지 다 보고는 동굴 밖으로 나오려니 내 손에 모자가 없네! 다시 들어 가려니 너무나 아득하고, 우리 뒤에 가이드가 따라 오던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하는데 입구로 나오는 가이드의 손에 들려 있는 내 ..

2022/09/22(목)~23(금) 정선, 삼척 1박2일(2) -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정선 병방치 스카이 워크정선읍 북실리와 귤암리 사이의 병방치 전망대에서는 한반도 모양의 밤섬 둘레를 동강 물줄기가 180도로 감싸 안고 흐르는 비경을 만날 수 있었다. 병방치 스카이 워크는 해발 583m의 절벽 끝에 길이 11m의 U자형으로 돌출된 구조물 바닥에 강화 유리를 깔아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가이드가 보내준 사진 - 중간에 사진 찍는 나의 뒷모습이....유리 보호와 미끄럼 방지를 위하여 덧신을 신고....짚 와이어 타는 곳에서.... 차마 무서워서 타지는 못 하고 짚 와이어 타는 모습을 부러워하면서 구경했다.ㅎㅎ

2022/09/22(화)~23(금) 정선, 삼척 1박2일(1) - 정선 5일장과 아라리 공원

2022년 9월 22일(화)스위스, 이태리 8박 여행을 신청했다가 “타국에서 코로나 걸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생각에 취소하고는 강원도 정선, 삼척 1박 2일에 나섰다.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파아란 하늘과 구름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먹여주고, 재워주고, 태워주고(리무진 버스, 모노레일, 곤돌라, 케이블 카), 구경 시켜 주니 이보다 더 좋을소냐!ㅎㅎ 단양 휴게소에서 정선에 도착하여 곤드레 돌솥 정식을 먹고는 정선 5일장을 보러 갔다.“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격으로 2,7일이 정선 장날이었다.정선 5일장은 최대 규모의 재래 시장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여행자들로 가득 차며, 봄의 곰취나 참나물, 여름의 옥수수, 가을 머루 등 계절 특산물이 가득해 농산물 쇼핑에도 제격이라네.배가 불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