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7

청운 신협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1972년 1월 5일에 대구 동구청 청소 종사원들을 중심으로 조합원 40명, 1인 출자 300원, 총자산 12,000원의 청운 신용 협동 조합이 창설된 지 어느덧 50년이 되었다. 2022/11/08(화)에 창립 50주년 기념 감성 孝 콘서트가 청운 아트 센터 공연장에서 열려서 친구와 셋이서 참석했다. 남, 여 두 무명 가수가 1시간 반 남짓 동안 영탁의 "막걸리 한잔"에서 시작하여, 찬원이의 "진토배기" 까지 20여 곡을 지치지도 않고 얼마나 흥겹게 잘 부르던지...... 11/11(금) 저녁에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M.H 컨벤션(舊 문화 웨딩) 6층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2대 이사장을 대신하여 2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일어서서 인사를 했다. 창립 50주년 기념 선물(전기 그릴)

나의 이야기 2022.11.12

나의 친구 유명수 아네스

1960년 5월 효성 국민학교 5학년 때 논으로 뒤덮인 시골이었던 범어동으로 이사해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마루가 깔린 범어 성당 주일학교에서 명수를 만났다. 우리 둘은 6년 동안 대구여중, 경북여고를 함께 다녔건만 한 번도 같은 반을 하지 않았다. 명수 아버지는 우리 남편의 영세 대부이셨고, 나는 명수 딸 정지안 (율리안나)의 대모였다. 예전의 건물은 없어졌고, 1967년에 신축되었던 범어 성당은 2016년에 다시 이렇게 바뀌었지만..... 2018/11/01 찍음 1969년 초 수안보 성당으로 첫 발령을 받으신 범어 성당 출신 곽길우(베드로) 신부님을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갔다. 명수는 대학 졸업 전에 결혼을 하여 전주서 살게 되었다. 1971년 명수 결혼식 1972/10/07(토) 명수는 전주에서..

나의 이야기 2022.08.14

나의 친구 홍선희(마리루시아)

우리집은 내가 태어났던 남산동에서 국민학교 5학년(1960년) 5월에 범어동으로 이사를 갔다. 그 때 범어 성당 주일학교에서 선희를 만났으니 우리 둘은 무려 62년 지기이네! 선희는 나의 대구여중 1년 후배이며, 우리 큰 딸의 영세 대모였고, 울언니의 견진 대녀였다. 우리 둘은 만났다 하면 나는 내 얘기 보따리를 술술 풀어 놓았고, 친구는 그냥 들어 주기만 해도 나는 좋았다. 둘 다 결혼하고 이런 일 저런 일 겪다 보니 언제 만났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랜 세월 만에 겨우 만날 정도? 그래도 다행히 요새는 카톡으로 자주 소식 주고 받을 수 있으니.... 나는 선희가 부르면 무조건(?) 달려 나갔다. 2020/06/11 파크 골프하다가 전화받고는 바로 집에 와서 옷 갈아 입고는 10년 가까이 만에 만..

나의 이야기 2022.07.26

2022/04/28(목) 동기회 카페 2022 므네송(off-line)

2022년 4월 28일(목) 드디어 3년 만에 열린 므네송이었다. 청도 전원주택에 사는 인심 좋은 친구가 장소와 참석한 21명의 점심식사까지 제공해 줘서 너무나 고마웠다. 2018년 5월 칠순 맞이 어울림 한마당도 이곳에서 했었는데..... 만발한 영산홍과 온갖 꽃들로 뒤덮인 친구네 집! 일찍 도착한 부산 친구가 풍선 장식까지 해 놓았고...... 먼저 뷔페식 점심 식사부터~~~ 마스크는 등에 걸친 채 상품 준비로 분주~~~ 큰 목소리 덕분으로 맡은 만년 사회자 ㅋㅋ 35개월 동안 매달 한 번씩 쓰는 일기 개근상과 퀴즈 참가상도 받았고..... 오카리나 연주하는 친구 모습도 동영상으로 남겨 놓았고.... 축하 행사 후 윷놀이로~~~ "꼭 뒷 또 부탁한데이!ㅋㅋ" 윷놀이 후 잠시 목을 축이면서 수다 중~~..

나의 이야기 2022.04.29

2022/04/15(금) 모교 개교 96주년 기념 총동창회

2022년 4월 15일(금) 줄지어 서 있는 후배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총동창회에 나가는 발걸음은 완전 설렘 그 자체! 두꺼운 동창회지 속에서 최애 관심은 우리 39회의 공간! 2부 행사 없이 기념식만 끝내고 기별 기념 촬영! 2차 뒷풀이는 친구 동생 별장인 범물동 진밭골 입구 목가원에서 아침에 모교 갈 준비 하는데 뜻밖에 받은 시클라멘 화분 선물! 갖고 온 지 7개월 만에 새로 이렇게 꽃을 많이 피웠네!(22/11/14)

나의 이야기 2022.04.16

2926과 만 16년 동안의 추억

2022/03/10 字로 만 16년(2006/02/21부터) 동안 87,700여 km를 달려온 TG 270 그랜져 2926과 이별을 했다. 남편의 마지막 유산 정리이었기에 차 안을 비우는데 너무나 착잡하고 심란한 마음이었다. 만약에 내가 운전할 건강이 안 되거나 도저히 차를 유지할 경제적 형편이 안 되어서 차를 처분했다면 얼마나 비참했을까? 그동안 인사(人事) 사고 없이 나와 함께 머물러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또 나 같은 주인 만나서 수고 많았다고, 멀어져 가는 차 뒷모습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범물 성당과 평리 성당에서 위령회 봉사와 13년(2009년 9월~2022년 2월) 가까이 도시락 배달 차량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다 2926 덕분! 영안실에 연도 갈 때 끼여서 같이 가자는 자매님들을 매몰차..

나의 이야기 2022.04.03

나의 사진들

그동안 살아 오면서 중요한 나들이 때의 사진들을 골라서 모아 보았다. 1962년 효성국민학교 졸업 사진, 1965년 대구여중 졸업 사진, 1968년 경북여고 졸업 사진, 1970년 남구청 공무원증 사진 1982년 설날, 1988년 시동생 결혼식, 1995년 언니 아들 결혼식, 1999년 작은딸 결혼식 서구 문화회관 가곡교실에 10여 년간 다닌 덕분에 여러 종류의 드레스를 입어 봤네!ㅎㅎ 나름 차려 입은 사진들을 모아서 GIF를 만들었다.

나의 이야기 2021.12.31

2021/11/15(월)~18(목) 춘천 여행(1) 작은 손녀 생일

2021/년 11월 15일(월) 작은 손녀 생일(11/16)을 핑계 삼아 1년 남짓 만에 춘천으로 갔다. 화장실이 무지 급한데, 보통 때는 안동 휴게소에서 서더니, 그날따라 단양 팔경 휴게소에서 서네! 딸 집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는, 산책 삼아 3대가 석사천(川)을 따라서 걸었다. 보라색 열매들이 조롱조롱~~~ 한가로이 떠노는 청둥오리 가족들 교생 실습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큰 손녀가 외할미 왔다고 저녁 먹으러 왔네! 저녁 먹고는 기숙사까지 데려다주면서..... 11/16(화) 작은 손녀 생일상에서 내가 칼림바로 생일 축하 노래를 연주했다. 아직 연주가 서툴러서 느린 템포에 촛물이 케이크에 안 떨어진 게 천만다행!ㅎㅎ 큰 손녀 방 종이 접기로 카네이션 화환을 제법 예쁘게 만들었네! 작은 손녀 방 저녁에..

나의 이야기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