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9

2023/05/17(수) 고교 서울, 대구 합동 동기회

2023년 5월 17일(수) 2018년 봄에 영동 송호 연수원에서 합동 동기회가 열린 이래 5년 만에 서울 친구 43명, 대구 친구 40명이 서여주 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쉬고는 몇이서 찍다 보면 "나도~나도!" 하고 붙어서 어느새 단체 사진으로 바뀌네!ㅎㅎ 출발한 지 3시간 반 만에 서울 친구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前 재경 총 동창회장의 여주 콜마 무궁화 역사 문화관에서 만났다. 발로 치는 피아노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 나라 꽃~~" 대구 임원 인사 무대에 선 김에 부지런히 폰으로 객석에 있는 친구들 모습을 찍었으나 화질이 안 좋아서 삭제!ㅎㅎ 서울과 대구 동기회의 단체 기념사진 서울, 대구 합동 기념사진 이번 행사로 합동 동기회는 마지막이라는 서울 총무의 말에 못..

나의 이야기 2023.05.18

청운 신협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1972년 1월 5일에 대구 동구청 청소 종사원들을 중심으로 조합원 40명, 1인 출자 300원, 총자산 12,000원의 청운 신용 협동 조합이 창설된 지 어느덧 50년이 되었다. 2022/11/08(화)에 창립 50주년 기념 감성 孝 콘서트가 청운 아트 센터 공연장에서 열려서 친구와 셋이서 참석했다. 남, 여 두 무명 가수가 1시간 반 남짓 동안 영탁의 "막걸리 한잔"에서 시작하여, 찬원이의 "진토배기" 까지 20여 곡을 지치지도 않고 얼마나 흥겹게 잘 부르던지...... 11/11(금) 저녁에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M.H 컨벤션(舊 문화 웨딩) 6층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2대 이사장을 대신하여 2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일어서서 인사를 했다. 창립 50주년 기념 선물(전기 그릴)

나의 이야기 2022.11.12

나의 친구 유명수 아네스

1960년 5월 효성 국민학교 5학년 때 논으로 뒤덮인 시골이었던 범어동으로 이사해서는,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마루가 깔린 범어 성당 주일학교에서 명수를 만났다. 우리 둘은 6년 동안 대구여중, 경북여고를 함께 다녔건만 한 번도 같은 반을 하지 않았다.명수 아버지는 우리 남편의 영세 대부이셨고, 나는 명수 딸 정지안 (율리안나)의 대모였다.예전의 건물은 없어졌고, 1967년에 신축되었던 범어 성당은 2016년에 다시 이렇게 바뀌었지만.....2018/11/01 찍음 1969년 초 수안보 성당으로 첫 발령을 받으신 범어 성당 출신 곽길우(베드로) 신부님을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갔다. 명수는 대학 졸업 전에 결혼을 하여 전주서 살게 되었다.1971년 명수 결혼식 1972/10/07(토) 명수는 전주에서 나의 결..

나의 이야기 2022.08.14

2022/08/06(토) 오빠 팔순

2022년 8월 6일(토)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담주에 경주 작은 아들 집에서 팔순 생일을 하므로, 당일에는 두 분만 보내신 다기에 내가 언니와 함께 수성못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초대했다. 주말이라 비싼 가격(1인 55,000원)에 비해 음식이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2015/09/15 같은 장소에서 했던 언니 칠순 2022/12/08 오빠 금혼식을 맞이하여 삼남매가 모였다. 2024/01/02(화) 청룡의 상징인 2024년 "값진 해"를 맞이하여 신년교례회 겸해서 3남매가 대게집에서 만났다.

나의 이야기 2022.08.11

나의 친구 홍선희(마리루시아)

우리집은 내가 태어났던 남산동에서 국민학교 5학년(1960년) 5월에 범어동으로이사를 갔다.그 때 범어 성당 주일학교에서 선희를 만났으니 우리 둘은 무려 62년 지기이네! 선희는 나의 대구여중 1년 후배이며, 우리 큰 딸의 영세 대모였고,울언니의 견진 대녀였다.우리 둘은 만났다 하면 나는 내 얘기 보따리를 술술 풀어 놓았고,친구는 그냥 들어 주기만 해도 나는 좋았다.1969년 2월 범어 성당 출신 곽길우(베드로) 신부님의 첫 부임지인 수안보 성당으로그 당시 성당 청년회원들이 기차를 타고 방문하는 길! 충주 비료 공장 견학도 했고....둘 다 결혼하고 이런 일 저런 일 겪다 보니 언제 만났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랜 세월 만에 겨우 만날 정도? 그래도 다행히 요새는 카톡으로 자주 소식 주고 받을 수 ..

나의 이야기 2022.07.26

2022/04/28(목) 동기회 카페 2022 므네송(off-line)

2022년 4월 28일(목) 드디어 3년 만에 열린 므네송이었다. 청도 전원주택에 사는 인심 좋은 친구가 장소와 참석한 21명의 점심식사까지 제공해 줘서 너무나 고마웠다. 2018년 5월 칠순 맞이 어울림 한마당도 이곳에서 했었는데..... 만발한 영산홍과 온갖 꽃들로 뒤덮인 친구네 집! 일찍 도착한 부산 친구가 풍선 장식까지 해 놓았고...... 먼저 뷔페식 점심 식사부터~~~ 마스크는 등에 걸친 채 상품 준비로 분주~~~ 큰 목소리 덕분으로 맡은 만년 사회자 ㅋㅋ 35개월 동안 매달 한 번씩 쓰는 일기 개근상과 퀴즈 참가상도 받았고..... 오카리나 연주하는 친구 모습도 동영상으로 남겨 놓았고.... 축하 행사 후 윷놀이로~~~ "꼭 뒷 또 부탁한데이!ㅋㅋ" 윷놀이 후 잠시 목을 축이면서 수다 중~~..

나의 이야기 2022.04.29

2022/04/15(금) 모교 개교 96주년, 2023/04/14(금) 97주년 기념 총동창회

2022년 4월 15일(금) 줄지어 서 있는 후배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총동창회에 나가는 발걸음은 완전 설렘 그 자체! 두꺼운 동창회지 속에서 최애 관심은 우리 39회의 공간! 2부 행사 없이 기념식만 끝내고 기별 기념 촬영! 2차 뒷풀이는 친구 동생 별장인 범물동 진밭골 입구 목가원에서 아침에 모교 갈 준비 하는데 뜻밖에 받은 시클라멘 화분 선물! 갖고 온 지 7개월 만에 새로 이렇게 꽃을 많이 피웠네!(22/11/14) 2023년 4월 14일(금) 코로나 거리 제한이 풀리고 정상적으로 개최된 총동창회에 우리 39회에서는 42명이 참석했다. 연로한 선배들을 도와 무거운 기념품도 옮겨 주고 안내 봉사해 준 재학생 후배들! 총동창회 임원진들과 37, 38, 39회 동문들이 ..

나의 이야기 2022.04.16

2926과 만 16년 동안의 추억

2022/03/10 字로 만 16년(2006/02/21부터) 동안 87,700여 km를 달려온 TG 270 그랜져 2926과 이별을 했다. 남편의 마지막 유산 정리이었기에 차 안을 비우는데 너무나 착잡하고 심란한 마음이었다. 만약에 내가 운전할 건강이 안 되거나 도저히 차를 유지할 경제적 형편이 안 되어서 차를 처분했다면 얼마나 비참했을까? 그동안 인사(人事) 사고 없이 나와 함께 머물러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또 나 같은 주인 만나서 수고 많았다고, 멀어져 가는 차 뒷모습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범물 성당과 평리 성당에서 위령회 봉사와 13년(2009년 9월~2022년 2월) 가까이 도시락 배달 차량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다 2926 덕분! 총 1,300여 시간을 봉사하고는 2023/10/19(목)..

나의 이야기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