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1

2023/06/10(토)~14(수) 평생 첫 입원

6/8(목) 저녁부터 목이 아팠고 잔기침도 가끔 났다. 다음날 아침 성당 갈 준비를 하는데 몸이 이상하여 체온을 재어보니 38.8도! 성당 미사는 포기하고 평소 다니던 내과로 갔더니, 독감과 코로나 검사에 이상 없다고 일반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정형외과 물리치료를 받고는 집에 왔다. 6/10(토) 아침에 불편하길래 체온을 재었더니 39.2도! 급히 다니던 의원에 가려는데 숨이 차서 걸을 수가 없어, 걸어서 겨우 5분 남짓한 거리를 택시를 타고 가서 다시 검사해 보니 코로나 확진! 나는 코로나 안 걸리고 잘 버틴다고 생각했던게 큰 오산! 그 의원은 코로나 취급 의료 기관이 아니니 대구 의료원으로 가라네. 택시를 타고 대구 의료원 응급실로 들어가서 코로나 확진자라고 말했다. 음압 병동 독방으로..

나의 이야기 2023.06.21

2023/05/17(수) 고교 서울, 대구 합동 동기회

2023년 5월 17일(수) 2018년 봄에 영동 송호 연수원에서 합동 동기회가 열린 이래 5년 만에 서울 친구 43명, 대구 친구 40명이 서여주 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쉬고는 몇이서 찍다 보면 "나도~나도!" 하고 붙어서 어느새 단체 사진으로 바뀌네!ㅎㅎ 출발한 지 3시간 반 만에 서울 친구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前 재경 총 동창회장의 여주 콜마 무궁화 역사 문화관에서 만났다. 발로 치는 피아노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 나라 꽃~~" 대구 임원 인사 무대에 선 김에 부지런히 폰으로 객석에 있는 친구들 모습을 찍었으나 화질이 안 좋아서 삭제!ㅎㅎ 서울과 대구 동기회의 단체 기념사진 서울, 대구 합동 기념사진 이번 행사로 합동 동기회는 마지막이라는 서울 총무의 말에 못..

나의 이야기 2023.05.18

청운 신협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1972년 1월 5일에 대구 동구청 청소 종사원들을 중심으로 조합원 40명, 1인 출자 300원, 총자산 12,000원의 청운 신용 협동 조합이 창설된 지 어느덧 50년이 되었다. 2022/11/08(화)에 창립 50주년 기념 감성 孝 콘서트가 청운 아트 센터 공연장에서 열려서 친구와 셋이서 참석했다. 남, 여 두 무명 가수가 1시간 반 남짓 동안 영탁의 "막걸리 한잔"에서 시작하여, 찬원이의 "진토배기" 까지 20여 곡을 지치지도 않고 얼마나 흥겹게 잘 부르던지...... 11/11(금) 저녁에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M.H 컨벤션(舊 문화 웨딩) 6층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2대 이사장을 대신하여 2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일어서서 인사를 했다. 창립 50주년 기념 선물(전기 그릴)

나의 이야기 2022.11.12

2022/11/05(토), 24/06/04(화) 옛 친구와의 번개팅

2022년 11월 5일(토)중, 고교 동기였던 친구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다니러 왔다기에 대구 미술관 근처에 있는 친구네 농원에서 11명이 모였다.농원 안팎에는 장독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미국서 온 친구의 선물 2024/06/04(화)정희가 다시 고국을 방문해서 13명이 모였다.너무 반가워서 엉엉 우는 모습?ㅋㅋ딴 친구는 감격하여 넋놓고 쳐다보는 듯?ㅎㅎ친구 부군도 함께...

나의 이야기 2022.11.07

나의 친구 유명수 아네스

1960년 5월 효성 국민학교 5학년 때 논으로 뒤덮인 시골이었던 범어동으로 이사해서는,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마루가 깔린 범어 성당 주일학교에서 명수를 만났다. 우리 둘은 6년 동안 대구여중, 경북여고를 함께 다녔건만 한 번도 같은 반을 하지 않았다. 고2(1966년) 때의 명수(오른쪽) 명수 아버지는 우리 남편의 영세 대부이셨고, 나는 명수 딸 정지안 (율리안나)의 대모였다.예전의 건물은 없어졌고, 1967년에 신축되었던 범어 성당은 2016년에 다시 이렇게 바뀌었지만.....2018/11/01 찍음 1969년 초 수안보 성당으로 첫 발령을 받으신 범어 성당 출신 곽길우(베드로) 신부님을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갔다. 명수는 대학 졸업 전에 결혼을 하여 전주서 살게 되었다.1971년 명수 결혼식 1972/..

나의 이야기 2022.08.14

2022/08/06(토) 오빠 팔순

2022년 8월 6일(토)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담주에 경주 작은 아들 집에서 팔순 생일을 하므로, 당일에는 두 분만 보내신 다기에 내가 언니와 함께 수성못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초대했다. 주말이라 비싼 가격(1인 55,000원)에 비해 음식이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2015/09/15 같은 장소에서 했던 언니 칠순 2022/12/08 오빠 금혼식을 맞이하여 삼남매가 모였다. 2024/01/02(화) 청룡의 상징인 2024년 "값진 해"를 맞이하여 신년교례회 겸해서 3남매가 대게집에서 만났다.

나의 이야기 2022.08.11

나의 친구 홍선희(마리루시아)

우리 집은 내가 태어났던 남산동에서 국민학교 5학년(1960년) 5월에 범어동으로 이사를 갔다.그때 범어 성당 주일학교에서 선희를 만났으니 우리 둘은 무려 62년 지기이네! 선희는 나의 대구여중 1년 후배이며, 우리 큰 딸의 영세 대모였고,울 언니의 견진 대녀였다.우리 둘은 만났다 하면 나는 내 얘기 보따리를 술술 풀어놓았고,친구는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나는 좋았다.1969년 2월 범어 성당 출신 곽길우(베드로) 신부님의 첫 부임지인 수안보 성당으로그 당시 성당 청년회원들이 기차를 타고 방문하는 길! 충주 비료 공장 견학도 했고....둘 다 결혼하고 이런 일 저런 일 겪다 보니 언제 만났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랜 세월 만에 겨우 만날 정도? 그래도 다행히 요새는 카톡으로 자주 소식 주고..

나의 이야기 2022.07.26

2022/04/28(목) 동기회 카페 2022 므네송(off-line)

2022년 4월 28일(목) 드디어 3년 만에 열린 므네송이었다. 청도 전원주택에 사는 인심 좋은 친구가 장소와 참석한 21명의 점심식사까지 제공해 줘서 너무나 고마웠다. 2018년 5월 칠순 맞이 어울림 한마당도 이곳에서 했었는데..... 만발한 영산홍과 온갖 꽃들로 뒤덮인 친구네 집! 일찍 도착한 부산 친구가 풍선 장식까지 해 놓았고...... 먼저 뷔페식 점심 식사부터~~~ 마스크는 등에 걸친 채 상품 준비로 분주~~~ 큰 목소리 덕분으로 맡은 만년 사회자 ㅋㅋ 35개월 동안 매달 한 번씩 쓰는 일기 개근상과 퀴즈 참가상도 받았고..... 오카리나 연주하는 친구 모습도 동영상으로 남겨 놓았고.... 축하 행사 후 윷놀이로~~~ "꼭 뒷 또 부탁한데이!ㅋㅋ" 윷놀이 후 잠시 목을 축이면서 수다 중~~..

나의 이야기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