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러그의 "큰 오빠 50주기에...." 란 글을 본 매일신문 추모관 "그립습니다" 코너 담당 기자가 그 글을 게재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와서, 1,700 여자로 수정하여 보냈더니, 드디어 2020/12/28(월) 字 조간 신문에 실렸다. (기사 전문) 1946년 4월 우리 집에서는 세 아이(8세, 5세, 4세)가 한꺼번에 홍역을 하더란다. ”당시 5살짜리 큰 딸(나에게는 큰 언니)은 그때 세상을 떠나 산에 묻고 오니, 작은 아들도 또 보낼 것 같더니 억지로 살더라네!“ 라고 어머니는 나에게 전하셨다. 8살 짜리인 큰 오빠는 홍역 끝에 백일해를 얻어서 32년 동안 수 차례의 고비를 넘기시다가 결국 50년 전(1970년 7월 마지막 날)에 세상을 떠나셨다. 큰 오빠(金東秀 1939.2.19生)는 병약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