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코로나19와 함께 보낸 나의 일상들

김혜란골롬바 2020. 6. 5. 08:42

 

 

 

코로나19 땜에 즈거 엄마 장보러 못 간다고

두 딸들이 번갈아 가면서 인터넷으로 장 봐서 보내 준 덕분으로

함박스테이크도 해 먹고,

 

통영 직송 멍게를 주문해서 보내 와서

멍게 비빔밥과 멍게무침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큰딸이 사 보낸 소스(치킨 마크니 커리)에 양파와 파프리카를 볶아 넣어 만든

간이 카레 라이스

 

밥 먹으려고 벗어 놓은 마스크를 걷기 운동 가려고 아무리 찾아 헤매어도 보이지 않아서

새 것 뜯어서 끼고는 걷고 들어오니,

그제사 찬장 문고리에 얌전히 걸려 있는게 보이네!ㅋㅋ

 

 4/15(수) 총선거날에는 투표소 참관인으로 활동! 

 

22/06/01(수)에 실시하는 지방 선거일사전 투표(5/27금)에도 투표소 참관인을 했다.

 

4/17(금)에는 오랫만에 친구들과 우리집에서 치맥을 즐겼다.ㅎㅎ

"사회적 거리 두기"에는 위배?ㅋㅋ

 

4/20(월) 앞 동(103동) 어느 집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에

갑자기 몰려든 소방차, 경찰 순찰차, 응급차 등등....

불과 5분여 만에 퇴장하는 헤프닝!ㅎㅎ

                       5/19(화)에는 물김치(나박김치)도 담구어 보았고,

5/23(토)에는 돼지 족발도 만들어 보았다.

가격 대비해서 맛도 아주 만족!

본전(?) 생각나서 앞으로 족발 배달 시킬 일은 없으리라!ㅋㅋ

언니의 주문(?)을 받아서 한번 더 요리!

평생 남편에게 면도 서비스를 한 적이 없는 내가

1회용 면도기로 돼지 발목을 면도 하다니......ㅎㅎ

 

6/3(수)에는 오랫만에 약식을 만들었다.

친구한테서 받은 레시피가 황금 비율?ㅎㅎ

(찹쌀4컵, 물2컵, 설탕1.25컵, 계피1스푼, 소금1티스푼, 

진간장3스푼, 참기름3스푼)

잘라서 아침 식사용으로 랩으로 싸서 냉동실로~~~

냉동실의 갈은 쇠고기를 꺼내서 떡갈비를....

애들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칫! 치대어서 빚어 구워야 떡갈비!

이건 동그렁땡!"

이라는 혹평을 들었다.ㅎㅎ 

 

6/7(주일)에는 그냥 김치찌게를 끓이기보다

TV 먹방에서 본 것을 본따서.....

볼끈 짠 묵은김치 위에 얇게 썰은 돼지고기와 채로 쓴 파, 양파를 얹어서

돌돌 말아 물을 자작하게 붓고는

약한 불에서 푹 끓였다.

 

친구가 힘들여 텃밭 일구어 농사지어서 나눠 준 부추와 풋고추로 웰빙식을......

6/19(금)에는 열무김치도 담았고....

코로나19 사태 후유증으로 나는 확~ 찐~ 자!!!ㅋㅋ

어버이날 현금과 함께 선물로 받은 칼림바도 틈틈이 연습 했고......

큰손녀의 첫 시범 연주

 

6월이 되자 드디어 그동안 쉬었던 새마을 금고 문화센터 강의가 부분적으로 개강했다. 

일주일에 월, 수 두번씩 건강 요가는 홀짝제로 월요일만 수업 했고,

요가도 생활 영어도 수강생은 7,8명 정도!

 

6/8(월) 반년 만에사 성모당에서 열린 고교 동기 천주교 신자 모임인 로사리오회!

몇년 전이었던가? 옛날에 쇼올 하라고 지인한테서 받은 천으로

샤링 주름 치마를 만들어서는

오늘 모임에 처음으로 입고 나가서 자랑 했더니

모두들 예쁘다고 야단!

성직자묘지 앞 정원의 보라 수국과도

너무 잘 어울렸다.

6/10(수) 잘 만들었다는 친구들의 칭찬에 힘입어

35도의 이른 폭염도 아랑곳 하지않고

2014년 5월 호주, 뉴질랜드 여행 때 친구가 사 준 쇼올을

또 샤링 주름치마로 개조!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 범어동으로 이사간 후(1960년 5월) 부터 친했던 60년지기이며,

나의 중학시절 2년 후배이고, 우리 큰 딸 영세 대모인 친구를

6/11(목)에 10년 가까이 만에 반갑게 만났다.

딸집에 배달되었다는 급식 꾸러미

 

 

2021/05/05(수)

어버이날을 앞당겨서 식구들이 모였다.

유명 빵집(정항우 케익)이라고 사위가 대구 오는 길에 일부러 들러서 사 온 케익이

먹기 아까울 정도로 무척 예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