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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월) 부산 투어(2) - 박태준 기념관

임랑 문화 공원 박태준 기념관박태준(靑巖)의 출생지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였다.월요일이라서 휴관이었는데 멀리서 왔다고 사정하여 사진만 찍었다.건물이 목재 같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철강으로 만들어져 있었다.뒷면은 한글 24개 자모음으로 이름이나 남기고 싶은 말을 남겨 놓도록 되어 있었다.기념관 마당으로 나오면서 살짝 엿본 전시실 박태준 기념관에서 나와 "안개", "꽃밭에서"를 부른 가수 정훈희 부부가 경영한다는 찻집에 왔더니 역시 월요일이라고 휴업이었고....친구가 예쁘게 꾸며서 보내왔네! 찻집 테라스에서 보이는 5개의 등대를 당겨서 찍었는데,가까이 가 보았더니.....

2024/08/19(월) 부산 투어(1)- 기장 죽성 드림 세트장

2024년 8월 19일(월) 6월부터 벼루어 오던 부산행이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딱 3년 전 그날 대구에서 셋이 부산으로 무궁화호를 타고 갔다.구포역에서 내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미남역에 내리니, 부산 친구가 나와 있었고,광안리에 사는 친구 집으로 가서 그 친구가 우리들을 안내했다.달맞이길을 지나 송정 해수욕장으로, 대변 초등학교 이름이 혐오스러워 용암 초등으로 바뀌었다는 대변항과 일광 해수욕장을 지나서 수다 속에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기장 죽성에 있는 영화 촬영지로 갔다.달리는 차 안에서 찍었더니 물음표(?)가 그늘막에 가리었네!젖병 등대 죽성 드림(Dream) 세트장이곳에서 촬영했던 영화 제목이 방파제에 표시되어 있었다. 교회 건물 안에 들어가서 본 전시물 성게 덮밥이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

2024/08/17(토) 성주 무흘 계곡

2024년 8월 17(토) 평리 성당 반장단 수련회로 전세 버스 1대로 40명 가까운 인원이 성주 무흘 계곡으로 갔다. 먼저 능이 오리 백숙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에식당의 정원 연못식당마다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8분의 사목위원들이 새벽부터 가서 하루종일 그늘이 드는 곳에 텐트를 치고 자리를 맡아 놓은 곳에서 모두들 정말 오랜만에 물놀이를 즐겼다.나는 미끄러질까 봐 겁이 나서 준비해 간 의자에 앉아서계곡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너무 좋았다.더러는 따끈한 바위 위에 누워서 찜질 겸 젖은 옷을 말리기도 했고... 식당으로 오는 길에 만난 밤나무 저녁 식사로 매운탕을 먹으면서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람책 도서관

2024년 8월 14일(수)사람책 도서관은 사람을 대여해서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네! 자서전을 책으로 펴내지 않고 말로 엮어낸다고 할까?오늘은 제가 서구 문화 회관 가곡교실 다닐 때 같은 회원이셨고, 1981년부터 사업체 이화 제면(솜 면)을 경영하시면서 서대구 산업 단지 이사장을 이례적으로 두차례나 역임하셨으며, 현재는 서대구 산단 內 F.M 밴드의 단장이시고,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수석 부회장이신 고동현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무려 70대 초반의 연세에 아래 사진과 같이 6개국의 국제 마라톤 대회와 국내 마라톤 대회에 총 65회를 완주 하셨고, 80세까지 80회의 마라톤 완주를 꿈꾸신답니다.또 사업가로서는 보기 드물게 가곡과 민요까지 거의 프로 수준이셨습니다.가곡 "목련화"장구 박춘선 ..

2024/08/14(수) 달성 하목정(霞鶩庭) 배롱나무꽃

2024년 8월 14일(수)느긋한 마음으로 아침을 거의 다 먹어가는데 7시 반쯤 갑자기 친구가 하목정 배롱나무꽃 보러 가자고 번개를 치네! 번개 맞았다 하면 무시 못 하는 나 김혜란!ㅋㅋ 2년전 8/30에 왔을 때는 지고 있었는데, 오늘은 시든 꽃 하나 없이 한창이었다. 아마 8월말쯤 되면 앞 뒤 마당에는 붉은 눈(雪)이 내려 있으리라!배롱나무꽃의 꽃말은 "부귀(富貴)"이며,나무의 껍질이 없어 매끈하고, 속살이 노출되어,선비들이 그 투명함과 깨끗함을 좋아하여 서원이나 거처하는 곳에 많이 심었다네.그래서 한옥과 잘 어울리는 꽃이었다.아직 덜 익은 석류와 예쁜 상사화가 우리들을 반겨 주었다.맨발 걷기의 열광팬인 사진작가 수준의 친구는 아예 신발을 벗어 놓고 맨발로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무슨 열매일까?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