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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9~4/11 부산 투어

(이 여행 이야기가 블로그에 빠졌기에 뒤늦게....) 이번 여행은 대중교통으로 움직이자는 의견으로 서울서 온 친구와 셋이서 대구 친구네 아파트에서 함께 1박하고는, 친구네 아파트 근처 앞산 공원에 남아있는 벚꽃 지하철을 타고 서부정류장으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는 의령에 있는 친구네 전원주택으로 갔다. 직행 버스가 아니어서 동네마다 다 세워서 멀미도 나고 무척 지루했다. 비워 놓았던 집이라서 여러 가지로 불편한 대로 의령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그다음 날(2016/04/09) 아침에 "마산을 갈까? 진주를 갈까? " 망설이며 터미널 가려고 택시를 불러 탔다가 부산까지 택시를 대절했다. 어차피 4/10 밤은 해운대 한화 콘도에서 묵기로 예약이 되어 있기에..... 부산역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려니 기다리는 ..

울 오빠 이야기

울 오빠 김동소(金東昭 야고보, 열뫼 )께서는 1943년 8월 6일 경성 숭인정 72 - 76에서 순천 김 씨 절재(김종서 님의 호)공파 39代 孫 2남 3녀의 차남으로 태어나셨다. 1945/03/14에 아버지께서 매일신보 대구 지사장을 맡으셨기에 1945/04/10에 대구로 이사를 왔단다. 유치원 시절의 모습1948/06/13 첫 영성체 기념(남산성당) 1958/05/21 계산성당에서 오빠, 언니 견진 성사 기념(남산동 집) 1960/01/28(음력) 아버지 회갑 기념 대구 남산국민학교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셨고, 경북대학교 수석 합격으로 1961/03/31(금)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서약서 낭독을 했으며, 수석 합격 축하 선물로 제일모직 골덴텍스 양복 감을 받았다. 196..

나의 이야기 2023.08.19

2023파크골프(3) ㅡ 8월부터

6,7월 동안 쉬었던 아쿠아를 일주일에 3번씩 열심히 다니면서,아쿠아 다녀오다가 본 서구 문화 회관 앞 맥문동 폭염, 우천, 무릎 통증으로 안 나가다가 8월 들어 처음으로 8/13(주일) 새벽에 서재 구장에 갔다.모두들 더위를 피해서 많이 나왔기에 2시간 동안 겨우 22홀 치고는 왔다. 8/15(화)에는 시지사는 친구가 서재 구장 구경 온다기에 오후 4시부터 셋이서 2시간 동안 친구들은 39홀, 나는 쉬어가면서 29홀 쳤다.밀리지도 않았고 대낮보다 덜 더운 거 같았다.운동 마치고는 황태 콩나물 따로국밥으로 이열치열을 체험! 2023년 8월 17일(화) 9/8(금)에 있을 고교 동기회 파골 모임 월례회 답사차 4명이서 도리원에서 점심을 먹고는 의성 비안에 새로 만들었다는 구장으로 갔다.친구의 고향이며 내가..

나의 울진 인연

1972/10/07에 남편과 결혼함으로써 울진과의 인연이 이어졌다.1972년 봄이었던가? 대구에서 예비 시어머님을 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린 후에 울진을 다녀왔다.본가에 들렀더니 생멸치로 배추 된장국을 끓였는데 멸치 맛국물인 줄 알고 그 멸치를 상 위에 다 골라내었더니"대구 촌사람은 고기도 먹을 줄 모르는가베?"ㅎㅎ결혼 전에는 회를 전혀 먹을 줄도 몰랐고, 접할 기회도 거의 없었는데울진으로 시집간 덕분에 이제는 회 킬러가 되었다.ㅋㅋ큰 시누이와 아주버님께서는 우리 결혼과 같은 해 1월과 3월에 결혼하셨고,1974/02/01 둘째 시누이 결혼식 1975/01/02 울진 옛 집에서신년과 여름휴가 때는 7남매가 울진에서 모였다.그 당시에 동부 정류장에 가서 시외버스를 탔는데, 항상 너무나 복잡했고,비포장 도로로 ..

나의 이야기 2023.08.05

2023년 폭염 속 나의 일상들

올해는 긴 폭탄 장마 끝에 더워도 너무 덥네! 서울과 제주와 시골 전원 주택을 오가면서 지내는 친구가 그동안 가족 친지들과 주고 받은 편지들을 모아서 책을 발간했다고 대구에 3권을 보내 왔길래 친구들이 돌려 가면서 보기로 하고 내가 첫번째로 받아 왔다. 이 책을 읽고서 고교 동기 카페에 올린 친구 독후감에 단 나의 댓글 연일 35, 36도 예보에 이어 37도 예보까지..... 집에서 에어컨 밑에만 있기보다는 영화관에서 시간 죽이는게 가장 좋은 피서라고 생각하고 7/30(주일)에는 롯데 시네마 상인점으로 "밀수(김혜수, 염정아 주연)" 를 보러 갔다. 상인역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고는 갔다. 졸지않고 봤고, 집에 오기까지 더운 줄 몰랐으니 큰 효과 있은 듯? 예고편 보면서 수일 내에 다..

나의 이야기 2023.08.03

2023년 내 생일

두 딸 어렸을 적에는 4 식구가 외식하는 것이 내 생일 행사였다. 두 딸이 집을 떠나게 되자 2005년까지는 같이 사시던 엄마를 모시고 외식했다. 2006/04/25에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는 울 언니와 함께 외식했다. 해마다 식사 후에 "이건 김혜란 생일 선물!" 라고 말하면서 내미는 봉투를 보고 울 언니 왈!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그 봉투는 몇 년째 10만 원에서 오를 줄 모르네요!" ㅋㅋ 남편 세상 떠난 후부터는 7/20이 남편 기일이라서 두 딸 한테는 7월에 두 번이나 먼 길 올 거 없이 아빠 기일 다음날이 너거 엄마 생일이라고 못 박아 두었다. 2009년 생일에는 큰딸과 함께 2년 예정으로 사위가 예일대학 교수로 가게 되어 미국 뉴욕 근처 Hamden에 살던 작은딸 집에 큰 딸과 함께 다니러..

나의 이야기 2023.07.08

2023/06/10(토)~14(수) 평생 첫 입원

6/8(목) 저녁부터 목이 아팠고 잔기침도 가끔 났다. 다음날 아침 성당 갈 준비를 하는데 몸이 이상하여 체온을 재어보니 38.8도! 성당 미사는 포기하고 평소 다니던 내과로 갔더니, 독감과 코로나 검사에 이상 없다고 일반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정형외과 물리치료를 받고는 집에 왔다. 6/10(토) 아침에 불편하길래 체온을 재었더니 39.2도! 급히 다니던 의원에 가려는데 숨이 차서 걸을 수가 없어, 걸어서 겨우 5분 남짓한 거리를 택시를 타고 가서 다시 검사해 보니 코로나 확진! 나는 코로나 안 걸리고 잘 버틴다고 생각했던게 큰 오산! 그 의원은 코로나 취급 의료 기관이 아니니 대구 의료원으로 가라네. 택시를 타고 대구 의료원 응급실로 들어가서 코로나 확진자라고 말했다. 음압 병동 독방으로..

나의 이야기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