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129

중남미 여행 (18) - 안데스 산맥의 잉카 호수, 칠레의 산티아고

2012. 4.13 (금) 남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Hotel Neruda를 출발하여, 일정에 있는 산티아고 시내 관광을 뒤로 미루고, 시간과 경비가 더 든다고, 또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라서 밀리면 공항에 가는 시간을 맞출 수 없다는 가이드의 핑계를 물리치고, 안데스 산맥의 잉카 호수로 향했다 멀미가 나도록 꼬불꼬불하고 험한 산길에, 가끔 빗방울, 진눈깨비가 떨어졌지만, 도착하니 우겨서 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화물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네 2023/06/16(금) 부산 친구한테서 12년 여 만에 전달 받은 사진 저녁 식사 전 남은 시간을 시내 관광을 했다.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대통령궁 - 19세기 부터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고 있는 모네다 궁 (1743년 착공..

중남미 여행 (17) - 슈가로프 (일명 빵산), 코파카바나 해변, 중앙 성당

2012. 4. 12 (목) 새벽에 잠이 안 와서 호텔 마당에 나와 보니 하늘엔 별이 쏟아지고, 수영장과 인접한 바다가 어울어져서 너무 아름다웠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룸메이트를 깨워서 데리고 나왔다 대서양에 해가 뜨려는 순간 ㅡ 구름 때문에 오메가는 나타나지 않았고 아침 식사 후 케이..

중남미 여행 (16) -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의 거대 예수님 상

2012. 4.11. (수) 이과수를 출발한지 2시간만에 시드니,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이며, "삼바 축제"로 유명하고 "카니발의 도시"인 리오데자네이로("1월의 강" 이라는 뜻) 공항에 도착했다 점심 식사 후 해발 710m의 절벽 꼭대기에 서 있는 코르코바도(Corcovado ; "곱추의 등" 이라는 뜻) 언덕의 거대 예수 그리스도 상을 보러 갔다 이 언덕은 1931년 브라질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예수 그리스도 상이 완성되기 전부터 리오 사람들은 이 곳을 리오의 중심지로 여겨, Dom Pedro 1세는 푸르게 우거진 우거진 경관을 통과하여 코르코바도의 정상까지 오르는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라고 명령하였고, 현재까지 이 길을 당시보다는 현대화된 열차가 운행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