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129

미국 여행(4) -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6월 14일 (일) 현대 건축의 거장인 프랭크로이드라이트의 마지막 걸작인 뉴욕의 구겐하임 박물관. 미술관 자체의기능으로 여러 곳에서 비평도 많이 듣는 건물이지만. 미국 내에서도 손 꼽히는 미술관으로서 작품보다는 미술관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단다. 구겐하임 박물관의 으뜸가는 특징은 바로 나선형 계단. 이 계단은 단순히 통로로의 기능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미술품을 전시하는 기능을 한단다 맨 상층부로 올라간 다음에 관람객들은 나선으로 이루어진 복도를 타고 내려 오며 작품을 감상하는데, 나선으로 기울어진 바닥으로 인해 미술품도 기울어지게 되고, 관람객 시선 또한 앞으로 쏠리게 되어 피로를 빨리 느끼게 한단다 맨 꼭대기층의 채광창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 미 자치령인 프에르트리코의 축제일..

북해도여행 (1) (하코다테/노보리베츠/도야/오타루/삿포로/아오모리/아키다) - 2008년 5월 20일 - 24일

5월 20일 (화) 새벽 1시 30분 어린이 회관 앞에 집결 후, 인천으로 이동하여 오전 9시 45분 하코다테 행 KE773 비행기를 타고 2시간 반만에 하코다테 공항에 도착했다 전용 버스로 오오누마 국정 공원 및 호수 관광, 곤부관(다시마관)관광후 4시간 버스를 달려 노보리베츠로 이동하여 호텔에 투숙했다 노보리베츠 마호로바 호텔에서 5월 21일 (수) 아침 식사 후 도야로 이동하여 도야 호수 유람선 탑승, 곰 목장, 쇼와신 산, 사이로 전망대를 둘러 본 후 오타루로 이동하여 오타루 운하, 기타이치 가라스무라, 오르골 전시장을 둘러 보고 삿포로로 이동하여 삿포로 프린스 호텔에 투숙했다 오오누마 공원 공원 내에는 해발 1311미터에 달하는 화산구가 부드러운 굴곡을 자랑하고 있었다 곰목장 곰목장 입장권 관광..

성모 발현지 성지 순례(파티마, 루르드, 바늬) - 2008년도

4월 14일 (월) 2년 만에 다시 떠나는 성지 순례이다. 2004년 이집트, 이스라엘, 이태리 순례와 2006년 터키, 그리스 순례에 이어 이번엔 성모 발현지 위주인 파티마, 루르드, 바늬의 성지 순례로 해외 성지 순례는 이 정도에서 만족해도 될 듯 하다. 2006년 터키 그리스 순례 중 엄마께서 갑자기 돌아가셨기에 이번에는 무사히 끝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9일 기도를 바치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해 왔었다. 올해가 성모님께서 루르드에 발현하신지 150년이 되는 해여서 교황님께서 희년을 선포하시고, 전대사의 은총을 주신 이 때에 이렇게 다시금 순례 길에 오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순례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남편에게도 감사 드린다. 오전 6시 조카 신부님(김 상열;토마스 아퀴나스)께..

이집트, 이스라엘, 이태리 성지 순례기(2004년도)

나에게는 살아오면서 하고 싶은 일이 세 가지 있었다. 첫째는 해외 성지 순례 다녀오는 것이고 둘째는 텔레비전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고 셋째는 웨딩 드레스 차려 입고 결혼 사진 다시 찍는 것이었다. 그래서 더 늙기 전에 결혼 25주년 은혼식때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큰 딸한테서 거금을 선물 받았었는데 남편이 죽어도 못 한다고 하여 포기했었다. 퀴즈 프로그램 출연은 나이를 먹어가니 기억력도 자꾸 약해지고 자신도 없어져서 출연했다가 전국 망신당할 것 같아서 포기했었다. 해외 성지 순례는 몇 번이나 시도했었는데 한번은 신청할러니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이스라엘 입국 금지로 그 일정이 취소되었었고 한번은 사스 유행으로 내키지 않아 포기했었다 그런데 그 일정 입국 날짜가 2003년 5월 22,3일쯤이었는데 아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