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중남미 여행 (19 ; 끝) - LA 여행

김혜란골롬바 2012. 8. 13. 16:18

 

산티에고 시내 관광 후

밤 10시 15분 LA 행 비행기를 탔다

 

4월 14일 (토) 

3시간 반을 날아서 페루 리마에 도착하니,

 1시간 이상 기내에 머물게 하고 LA 가는 다른 손님들을 태우더니

다시 9시간을 날아서 LA 에 도착하니 오바마가 우리를 환영하네

이 사진을 찍고 나니 땅땅한 미국 여 경찰이 나를 불러 세워 놓고 뭐라 하는데

"공항 내에서 절대 사진 촬영 금지" 라는  것 같네

그래서 잘못 했다 했는데도 한참을 뭐라 뭐라해서

카메라 뺏기는 줄 알고 얼마나 쫄았던지....

 

 

우리나라에서 화분에 심는 군자란이 이 곳에서는 땅에 심겨져 있네

버스를 타고 LA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베버리 힐을 비롯하여

 로데오 거리, 헐리우드 등을 돌아 봤다

 우리 친구들이 사는 하늘 밑이라 생각하니

길가 어디에서 친구들을 만날 것만 같은 생각에 자꾸 두리번거려 졌다

LA가 어디 손바닥만한가!

88개의 도시가 하나의  LA를 이루었다는데 택도 없는 소리죠!

 

 

 

 

 

 

 

 

 

 

 

 

헐리우드 거리에 새겨져 있는 스타들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유일하게

안창호 선생의 손자 "필립 안" 씨가 있다네

 

시상식이 자주 열린다는 "코닥 극장"  앞에서

 

 

 

LA 가 처음인 사람들은"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관광하고

다른 사람들은 아울렛 매장 쇼핑에 나섰다

 

 

 

 

 

 

영화 촬영 셋트장들

 

 

 

 

 

 

 

 

 

 

 

 

 

 

 

 

 

 

 

 

저녁에는 LA 사는 친구가 호텔로 찾아 와서

우리들은 한참동안 수다를 떨었고....

 

2012. 4. 15.(일)

LA를 떠나는 날 아침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여행중 세번째로

마지막 공소 예절을 주일 미사 대신 바쳤다

우리들에게 "돈, 건강, 시간" 이 세 가지 조건을 주심과

무사히 이 여행을 마칠 수 있게 해 주신 것을 감사 드렸다

 

20박 21일동안 비행기를 14번이나 타다 보니 

                이동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는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는게 너무 아쉬었다

좁고, 불편한 자리에서 깨알같이 작은 영어(또는 스페인어)를 읽으며

출입국 신고서 작성하는 것도 큰 숙제였다

불과 몇 시간 머무는 파라과이에서 까지...

작년까지는 일행 것까지 도맡아 써 주곤 했었는데,

이번 여행 동안에는 컨닝하다가

아예 인솔자에게 여권과 함께 맡겨 버렸다

 

LA에서 오후 1시 10분 비행기로 출발한 우리들은

4월 16일(월)  오후 6시 지나서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마산, 부산으로 가는 일행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

대구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