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중남미 여행 (18) - 안데스 산맥의 잉카 호수, 칠레의 산티아고

김혜란골롬바 2012. 8. 13. 15:53

 

2012. 4.13 (금)

남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 Hotel Neruda를 출발하여,

일정에 있는 산티아고 시내 관광을 뒤로 미루고,

시간과 경비가 더 든다고, 또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라서  밀리면

공항에 가는  시간을 맞출 수 없다는 가이드의 핑계를 물리치고,

 안데스 산맥잉카 호수로 향했다

멀미가 나도록 꼬불꼬불하고 험한 산길에,

가끔 빗방울, 진눈깨비가 떨어졌지만,

도착하니 우겨서 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화물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네

 

 

 

 

 

 

                           

 

 

 

 

2023/06/16(금) 부산 친구한테서 12년 여 만에 전달 받은 사진

 

저녁 식사 전 남은 시간을 시내 관광을 했다.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대통령궁 - 19세기 부터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고 있는 모네다 궁

(1743년 착공할 때 조폐국 건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돈"이라는 뜻의 "모네다"로 불리었다네)

아르마스 광장은 오이긴스 거리와 마포초 강 중간 쯤에 자리 잡고 있는데,

식민지 시대 부터 현재까지 산티아고의 중심지 역활을 하는 곳이라네.

 

 

 

 

 

 

 

광장에는 "십자가의길" 대형 조각이 설치되어 있었다

 

"제1처 예수님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 사형 선고 후 손 씻는 예절을 하는 빌라도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제13처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제15처 예수님께서 부활 하심을 묵상합시다"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을 이렇게 표현했네

 

한식 식당에서 어설픈 비빔밥(나물이라고는 상치가 대부분인)과

 갈비탕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LA로 향하는 기내 숙박이 기다리고 있는 공항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