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중국 곤명 여행기(3) - 서산 용문, 대관루 공원

김혜란골롬바 2012. 12. 6. 07:45

서산 용문

리프트를 타고 곤명의 대표적인 산이라는 서산에 올라 갔더니

중국에서 여섯번 째로 큰 담수호인 광대한 곤명호가 보였다.

이 호수는 해발 1,885m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원의 진주" 라고도 불린단다.

해발 4,000m에 위치한 페루의 "티티카카" 호수에 비하면 "새 발의피" 였지만.....

절벽을 따라 석굴을 뚫어 놓았으며, 석굴을 따라 가면 다양한 불상, 석대 등

석각 예술품들이 조각되어 있는 석실과 그 앞의 용문(龍門)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산을 뚫고 승천하는 모습과 같단다.

 

 

 

 

곤명호와 함께 곤명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왔다

 

 

 

 

 

 

                                  용문의 여의주를 만지면 재수가 좋다나?

                    그래서 발뒤꿈치 들고 용을 쓰고 만졌단다 ㅋㅋ 

 

 

 

 

 

                     동전을 던져서 중간 홈에 세번만에 넣으면  횡재 한다네

 

        주인이 소를 잡으려고 칼을 들고 끌고 가자

송아지가 달려 들어서 칼을 놓치게 하고 ,

송아지가 그 칼을 배 밑에 깔고 앉아 숨겨서 어미 소를 살렸고,

그 곳에서 샘이 솟아 났다는 전설

 

 

 

 

 

                   거북이 등을 만지면 장수한다고 해서 -

                - 내가 오래 살아야 100살에 총장(총무+회장) 해 묵지 ㅋㅋㅋ

 

                     물 속에 있는 동물 입 안에 동전 던져 넣기 - 이것 역시 어렵더라!

 

하산하면서 탄 전동차

 

대관루 공원

곤명시 서부 대관  공원 남단에 위치한 정자 누각식 건축물로,

앞문의 기둥에는 청나라 평민 시인 손염 옹이 지은

180자의 긴 주련이 씌어 있었다.

대관루에 올라 곤명호를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에 빠져

신선의 세계로 들어가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네

 

 

먼저 괴이한 모양의 분재들이 우리들을 맞았고....

 

 

거대한 매듭이 나무에 걸려 있었고...

 

 

 

푸른 바탕에 씌여진 글이 청나라 평민 시인 손염옹이 지은 180자의 긴 주련

 

용의 입 속에 팔을 집어 넣으면 착한 사람에게 돈이 잡힌다네

가이드가 먼저 시범으로 팔을 넣더니 10불짜리를 꺼냈는데,

알고 보니 속임수로 돈을 미리 손에 쥐고 그랬네 ㅎㅎㅎ

 

 

 

이 곳에도 갈매기들이 몰려 왔네

 

 

 

운남 영상 가무 쇼

저녁에는 중국식 코스 요리로 식사 하면서 쇼를 봤다

음식은 여러가지 나왔는데 맛도 별로였고,

 맨 먼저 나온 국수 장국(오리탕인지?)이 얼마나 기름끼가 많든지....

운남의 26개 소수 민족들의 전통 무용과 화려한 전통 의상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졌는데 말할 수 없이 호화찬란했고,

"고려족의 부채춤" 이라고 소개 되면서 우리 고전춤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배우 중 70%는 전업 배우가 아닌 지역 소수 민족들이  출연한다네

 

극장 전경 

 

                        극장 로비에서

 

 

 

앞 자리 로얄석은 150불, 우리 좌석은 30불 짜리!

줌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별로네

 

 

보라색 치마에 노란 고름의 여인이 고려족

 

얼굴도 모두 너무 예쁘더라

 

 

색종이들이 뿌려진 마지막 모습

 

공연 후 배우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