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중국 곤명 여행기(4) - 금전, 흑룡당 공원

김혜란골롬바 2012. 12. 6. 07:47

11월 27일 (화)

오늘도 아침 식사 후 운동삼아 산책을 한 후 관광에 나섰다

 

금전(金殿)

곤명에서 북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있는 도교 사원으로

원내의 주전(主殿)은 기단을 제외하고, 기둥까지

 모두 운남성의 특산인 동(銅) 2500톤으로 만들어졌단다

이 때문에 "동와사(銅瓦寺)" 라고도 부른단다

운남성의 왕인 오삼계가 황제 노릇을 103일동안 한 곳 이라네 

 

 

 

 

 

 

 

 

                                                  오삼계 동상

 

 

                                    오삼계와 애첩의 모습

 

 

                                                            중국의 마지막 황제 "부이"의 초상화

 

 

  

 

 

 

 

수령 400년 이상 된다는 배롱나무 - 너거들도 시험해 봐라!

이 나무가 잎이 달려 있을 때 겨드랑이에 해당되는 부분을 간질어 주면

바람이 안 부는데도 잎이 흔들려서

배롱나무를 "간지럼 잘 타는 나무"라고 부른다네 

 

 

 

 

 

 

 

 

 

점식 식사는 한식당에서 했다

김치찌개, 된장 찌개, 잡채까지........

불과 이틀만에 접하는 우리 음식인데, 너무 오랫만인것 같아서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흑룡당 공원

이 공원은 한사(漢祠), 당매(唐梅), 송백(宋柏), 명묘(明墓) 라고 칭하는

 사미(四美)를 가지며,  한 쪽 벽 위로 뿜어져 나오는 물은 그윽하고 맑으며,

 풍경의 우아함을 더해 준단다.

 

 

 

 

 

 

 

 

 

 

 

 

 

 

 

 

 

 

 

 

 

 

 

 

 

저녁 식사 전, 여행의 피로를 풀어 줄 중국 전통 마사지 체험을 하러 갔다.

10$만 더 주면 전신 맛사지를 해 준다기에 그러라고 했다

1시간 반 걸려서 맛사지를 받았는데, 사지를  비틀고,  당기고, 두들기고......

2,30대의 젊은 남자들이  "아파? 아파?" 하며 물어 보는데,

이래야 뭉친게 풀리는 줄 알고 꾹 참았더니,

마치고 나니 시원한 줄도 모르겠고, 두들겨 맞은듯, 멍든 것처럼 아팠다

 

       중국에서는 들어 온 복이 나가지 못 하도록 "복" 자를 거꾸로 붙인다네-

                       -맛사지실 문

 

                                  호텔 로비에 있는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