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 나들이 71

2021/11/09(화) 대구 수목원(1)

고교 동기 친구들 워킹반 행사로 대구 수목원에 갔다.(9명 참석) 작년에는 코로나 땜에 사람 모이는 것을 막느라고 분산해서 했기에 좀 실망했는데, 올해는 단풍과 어울려서 너무 예뻤다. 수목원 입구 도로의 조각 흉물스럽다는 원성이 자자하다더니 백신 홍보용? 사진 찍으려는데 친구가 까꿍! 여기서 점심식사! - 모이면 진수성찬!

2021/10/29(금), 11/19(금) 팔공산 단풍

2021년 10월 29일(금) 성서 사는 남편 고교 친구 부인과 파크 골프 친구 정여사와 함께 급행 1번 버스를 타고 팔공산으로 Go~~~~ 아직 좀 이른 듯했지만 그래도 너무 고왔다. 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1999/07/04에 사위가 처음 대구에 인사하러 왔을 때,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는 함께 팔공산 케이블카를 탔던 일이 생각났다. 버스 안에서 본 풍경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목의 모형물들 매표소 마당의 단풍 케이블카 안의 유리창 때문에 색갈이 곱지 않았다. 정상에서 국수 그릇에 발을 담갔네!ㅋㅋ 수태골로 걸어가면서 벚꽃 단풍 사진 찍어 가면서 수태골까지는 50분 정도 걸려서 잘 걸어왔는데, 금방 갈 줄 알았던 파계사 종점이 얼마나 멀던지, 1시간 이상을 더 걸어도 끝이 안 보였다. 지나..

2021/10/26(화) 불로동 고분군

2021년 10월 26일(화) 고교 동기 친구들 워킹반에서 불로동 고분군을 걸었다. 이곳은 외형적인 형태를 잘 갖춘 고분군으로, 고대 사회의 일면을 엿볼 수 있고, 대구 분지의 옛 모습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지니고 있단다.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외형이 뚜렷한 210여 기의 고분만 원형으로 복원되어 있었다. 대구 시내에 이렇게 넓은 곳에 많은 고분들이 손질 잘 되어 있는 것을 처음 와 보고는 깜짝 놀랐다. 가끔씩 비행기의 굉음이 친구와 얘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운 게 큰 흠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고분군으로 가다가 만난 불로동의 감나무 먼저 입구 정자에 앉아서 점심부터 먹고..... "숨어우는 바람소리"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억새숲도 만났고...... "잠깐! 사진 찍으..

2021/10/08(금) 달성공원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달성 공원으로~~~ 공원 입구 큰 길에 세워져 있는 대한 제국 2대 황제 순종 동상 이 비문의 글처럼 그 당시 암울했던 시대가 생각나서 숙연하고 침울한 생각이 들었다. 1975/05/04 울진서 오신 시어머님 모시고 나들이 갔을 때(큰 딸 3살 때) 지금은 이렇게......... 잘 다듬어져 있는 잔디 광장 해방 후 최초의 시비로 1948년 3월에 건립된 이 시비는 울 아버지께서 영남일보 사장으로 계실 적에 이 시비 조성에 큰 힘을 쓰셨다는데, 1900년 生이신 울 아버지께서는 1901년 生이신 상화 시인과 친교가 깊어셔서 상화 시인께서 43세로 별세하시자 크게 슬퍼 하셨다네! 예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던 동물원은 그대로 있었으나, 지독한 분뇨 냄새로 가까이 가기가 꺼려졌다. 전부터 ..

2021/10/08(금) 중구 근대 골목 - 이상화님, 서상돈님 고택, 계산 예가

2021년 10월 8일(금)계산 성당 갈 때마다 몇 번이나 지나쳤던 곳이지만 친구 두 명과 함께 순례길에 나섰다. 벽화 거리울 아버지께서는 왜 진작 이 땅을 사놓지 않으셨을까? 한복을 빌려 입고 해설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는 아가씨들내가 다녔던 효성 국민학교의 전신(前身)대구 출신 우리 가곡의 선구자들2013년 3월에 친구와 계산 예가에 왔을 때의 전자 인증 샷 마당에서 투호 놀이도 했으나, 나는 몇 차례나 헛손질만....ㅎㅎ 담장 너머 개구쟁이 아이들 모습 계산성당 주차장에서 보이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첨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