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에서의 사진들
나도 왕년에 수성못에서 많이 놀았는데....ㅎㅎ 범어성당 주일학교 시절과 中, 高 학창 시절의 소풍 장소였고, 대구女中 3학년 때 고교 3학년 때 1968년 범어성당 청년회 시절 앞산공원, 동촌 유원지와 함께 나의 3대 단골 데이트 장소였고, 가족들의 외식 장소였으며, 친구들과 모임 식사 후에 2차로 종종 가던 곳이었다. 1985/06/06(주일)에 텐트 붐이 일어서 집집마다 장만했던 시절에 친정 식구들(11명)과 함께 그 당시 개발 전이었던 진밭골에 가서 텐트치고 밥해 먹으면서 하루종일 놀았다. 그 시절에는 자가용은 당근 없었고, 버스 노선도 없어서 수성못까지 걸어와서 버스 탔던 시절의 사진! 진밭골 갈 때는 택시타고 갔던 기억이 나는데, 수성못까지 그 많은 짐들을 어떻게 들고 왔을까? 서구로 이사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