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27~29 울진 백암, 덕구
오래전 부터 위장병으로 고생해 오던 울 언니가 내 친구 위암 수술 받은 얘기를 듣더니, 요새 더 아프다 하고, "이러다가 나 죽으면 우짜노? 그러기 전에 날 부지런히 데리고 다니레이!" 라는 언니의 성화에(이 말은 거짓말 쪼끔 보태서 6.25(?) 때 부터 하던 말?ㅋㅋ) 2005년 6월에 다녀온 덕구온천 산행길이 너무 좋았기에, 백암에 콘도를 빌려 놓고 4명이서 덕구를 향하여 달렸다. 네비에서 알려주는 덕구 도착 시간이 오후 3시가 가깝고,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산행과 온천을 하고 내려오면 어두워진다고 옆에서 모두들 백암으로 바로 가자고 적극 만류하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백암온천으로..... 백암 오다가 들른 월송정 바닷 바람을 맞으려고 해안도로를 달렸다. 차를 달리다가 보니 울진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