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스크랩] 2017/03/18 - 담양호

김혜란골롬바 2017. 3. 23. 09:28

2017/03/18(토)

"박사모"가 아닌 "청사모(청운신협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7차 행사를 한다기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지리산 휴게소에서

 

두시간 반 남짓 만에 담양호에 도착!

보이는 봉우리가 추월산 정상이라네.

버스에서 내리니 호수에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이 몸을 움추리게 했다.

간단한 준비운동 후, 우리들은 이 긴 목교를 지나서,

담양호의 수려한 절경과 추월산, 금성산 등 주변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담양의 관광 명소이며, 수변 공간의 산책 코스인 "용마루길"을 걷기로 했다.

산책로는 총3.9Km, 도보로 2시간 정도 소요 된다네. 

 담양호 호수가를 따라 길게 만들어져 있는 나무 데크 길은 내려 올 때 걷기로 하고,

올라갈 때는 목교를 건너서 노루목 전망대를 향하여 산길을 걷기로 했다.

몇 차례의 오르내리막 길들이 약간 힘들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걸을만 했다.

 

산길로 올라가기 전에 만난 "연리지 나무"

마치 격렬한(?) 입맞춤을 하는 듯한 모습이라네!ㅎㅎ

 

갈림길마다 앞장 서서 가시던 총무님께서 따라오는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돌로 누른 메모를 남겨 놓아 주셨고....감사! 

아니! 벌써 진달래가...!

 

노루목 전망대에서 먹기로 했던 점심은 힘들고, 배고프다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적당한 곳에 자리잡아 점심상을 차렸다.

우와~! 진수성찬!

냉장고의 밥을 꺼내서 전자렌지에 데워 간단히 싼 나의 김치 김밥!ㅎㅎ

 

 

내려올때는 나무 데크 위를 여유롭게 걸으면서,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진 담양호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하고, 사진도 찍고....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