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중남미 여행 (7) - 마추피추

김혜란골롬바 2012. 7. 15. 08:13

4월 2일 (월)

아침 식사후 기차역으로 이동하여

기차와 셔틀 버스를 타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마추피추로 갔다

대략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측한단다

마추피추는 1911년 7월 24일 미국의 대학 교수인 하이램 빙엄에 의해 발견되었단다.

이 서양 학자에 의해 발견되기 전 까지 수몰에 묻힌 채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기에

"잃어버린 도시", "공중 도시"라고 불리는데,

공중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는 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어서란다.

마추피추는 총면적이 약 5평방km로 도시의 절반 가량이 경사면에 세워져 있고,

유적 주위는 성벽으로 견고하게 둘러 싸여, 완전한 요새의 모양을 갖추고 있단다.

또한 산꼭대기에 건설 되었가 때문에 아래에서는 도저히 보이지 않아

그 존재를 알 수 없고 접근 조차 어려웠단다.

마추피추에는 약 1만여명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정과 가파르고 좁은 경사면에 들어서 있어 스페인 정복자들의

파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일한 잉카 유적이란다.

정확한 건설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2천년 전의 것으로 추측 된단다  

 

 

 

 

 

 

Ollanta 역에서 출발하는 마추피추 행 기차

 

                                                  기차 안에서

 

 내려 보이는 뒷 경치가 잘 나오도록 앉고 수구려서(?) 사진을 찍어야 했다

 

 

 

 

 

 

 

 

 

신전 옆에는 "안데나스" 라고 부르는 계단식 밭이 있고,

배수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어, 

자급자족하지 않았나 추측하며.

"안데스 산맥"의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 되었단다

 

 

 

 

 

 

태양의 기를 받았던 곳이라 하여 나도 기를 받아 볼려고 손을 뻗쳤다

 

 

 

그 당시 샘물로 사용했다고 추측하는 곳에는 아직도 물이 나오고 있고...

 

 

이 마추피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인데,

커다란 돌을 다루는 솜씨가 대단히 정교 했단다

각 변의 길이나, 몇 m나 되고, 모양도 제각각인 돌들을

정확하게 잘라 붙여서 건물과 성벽을 세웠단다.

신전은 접착제 없이 종이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단단히 쌓았다는데,

젖은 모래에 비벼서 돌의 표변을 매끄럽게 갈았다고 했다.

 이렇게 한 쪽이 무너져 가고 있어서

 보존하기 위하여 미리 예약을 받아서

 하루 2,500명 이내로 입장하는 걸로 한정 한단다

 

 

창문은 세 개씩 만들어져 있었고....

 

지붕이 날아 가지 않도록 해 놓은 장치

 

 

 

 

 

 

 

 

 

물에 비치는 그림자를 보고 시계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한다네

 

 

 

 

 

 

 

 

 

 

 

 

신의 침대라고 추측 되는 곳 - 내가 돌침대에 앉은 셈이네 ㅎㅎ

 

방위를 측정하는 "남십자성"  바위라네

 

 

 

 

  

이 꼭대기까지 올라 가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그래서 여기 올라 가기 위해

다시 한번 더 오라는 가이드의 말이 있었지만

 나로선 꿈도 못 꿀 일이네!

 

  

 

 

새 "콘도르" 신전

 

 

유적지 관광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역으로 내려 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까 기차 안에서도 비가 오더니,

우리가 마추피추를 보고 있는 동안은 말짱히 개였었고....

날씨는 완전 우리 편!!!

점심 식사로 현지식을 먹은 뒤 기차 시간 될 때 까지

시장에서 자유 시간을 보내다가

기차를 타고 욜란타이탐보 기차 역으로 귀환 후

다시 우르밤바로 이동하여 어제 밤 묵었던 호텔로 돌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