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월)2년 만에 다시 떠나는 성지 순례이다.2004년 이집트, 이스라엘, 이태리 순례와 2006년 터키, 그리스 순례에 이어 이번엔 성모 발현지 위주인 파티마, 루르드, 바늬의 성지 순례로 해외 성지 순례는 이 정도에서 만족해도 될 듯 하다. 2006년 터키 그리스 순례 중 엄마께서 갑자기 돌아가셨기에 이번에는 무사히 끝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9일 기도를 바치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해 왔었다. 올해가 성모님께서 루르드에 발현하신지 150년이 되는 해여서 교황님께서 희년을 선포하시고, 전대사의 은총을 주신 이 때에 이렇게 다시금 순례 길에 오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순례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남편에게도 감사 드린다. 오전 6시 조카 신부님(김 상열;토마스 아퀴나스)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