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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토) 칼림바 연습

두 무릎에 비싼 주사를 4번이나 맞아도 아무런 효과도 없고,마지막 5번째 주사 맞으러 갔더니 무릎이 붓고 상태도 안 좋다면서 주사는 덜한 쪽만 맞고 기브스 같은 보호대를 착용!맨발 걷기도 아쿠아도 다 그만 두고 당분간 다리를 덜 쓰라네! 칼림바를 몇 차례나 연주하면서 녹화했건만 영~ 시원찮네!동요 "섬집 아기" 정태춘, 박은옥 노래 "봉숭아"에 칼림바 반주를 덧입혔다.결국 박자도 몇 군데 틀렸고, 후(後)주에는 음을 놓쳐서 엔딩 연주도 못 했네!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터인데~~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네~~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안 지나면 질터인데~~손가락~ 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별 사이~로~~..

2011/05/25~27금원산 휴양림, 거창, 산청, 통영

2011년 5월 25일(수) 동대구역에서 서울서 온 친구를 태워서 셋이서 거창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몸살감기로 컨디션이 안 좋은 친구의 몸 상태와, 이틀 동안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큰 악재였지만, 금원산 휴양림을 예약해 놓았기에 그대로 감행! 먼저 수승대와 서울 친구의 고향인 거창 황산에 있는 고택들을 둘러보았다. 예약해 놓은 휴양림은 마루가 갈라지고, 바퀴벌레가 나올 것 같은 낡고 노후한 시설에 실망했지만, 숲 속의 통나무집이 주위 계곡 경관과 함께 무지 좋았다. 안개로 자욱한 산길을 피톤치드를 실컷 들이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산책했다. 친구가 준비해 온 두부 송송 썰어 넣은 된장찌개, 간 새우젓 넣어 볶은 애호박, 부추전, 열무 물김치, 상추와 우리 집 제사상에 올라가는 거보다 더 큰 ..

2016/06/21(화) 밀양 연극촌 옆 연밭, 밀양 영남루 등

2016년 6월 21일(화)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서 청도 유등지 연꽃을 보러 갔더니 아직 덜 핀듯하여 밀양으로~~~ 밀양 연극촌 옆에 있던 논들이 경주 안압지 연밭보다 더 넓게 연꽃 단지로 만들어져 있었다. 만족할 만큼 많이 피어 있지는 않았지만.... 예쁘게 피어 있는 수련 줄기에 붙은 붉은건 논고등의 알이라네! 이런 조형물이 가로등처럼 줄 지어 서 있었고... 이상하게 생긴 호박 막걸리를 곁들인 연밥 정식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는 밀양 영남루로 갔다. 입구의 특이한 계단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유명하다네! 누각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보이는 강과 밀양 시내 드라마 "아랑 사또" 9회, 20회 촬영지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생가와 흉상과 "애수의 소야곡" 노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