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2022/10/09(주일)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

김혜란골롬바 2022. 10. 11. 06:11

2022년 10월 9일(주일)

잔뜩 찌푸리고 비가 가끔 뿌리는 날 오후에 갑작스레 날린 친구의 번개에 Call~~! 

감악산 꽃& 별 여행 축제10/3에 끝났고, 오후 시간이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오후 3시쯤 나섰는데, 

정상을 앞둔  2.7km 지점부터 굽은 2차 왕복 차선이 완전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입구의 예쁜 댑싸리들 (움직이는 차안에서 찍었더니....)과

하얀 국화 꽃길이우리들을 맞이했다.

대구市鳥독수리인데, 이곳도?

운무에 싸인 겹겹의 산들은 한 폭의 동양화였다.

운무, 꽃, 갈대와의 하모니

끝없이 펼쳐진 보라색 아스타 국화의 환상적인 향연이었다!

너무 추워서 차 안의 담요를 두른 듯!

우리가 도착한 후에도 이어지는 차의 행렬

 

가시 바늘꽃과 구절초도 한몫을 했고....

전망대 옆의 아직 덜 핀 어린 억새(다 피면 이 또한 장관일 듯?)

 

 

전망대 위에서 보이는 풍경

 

갑자기 나오느라고 아무 준비없이 얇은 옷을 입고 왔더니

너무 추워서 별 여행은 엄두도 못 내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