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중남미 여행 (3) - 치첸이사(마야 문명의 유적지 관광)

김혜란골롬바 2012. 7. 13. 14:49

3월 29일 (목) 

아침 식사  후 치첸이사(Chichen Itza)로 이동하여 마야 문명의 유적지들을 관광 했다.

치첸이사는 칸쿤에서 205km의 거리로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유카탄 반도의 중앙에 있으며 마야 최대의 유적지란다.

 

 

 

 

24m  높이의 이 피라밋은 4면에 4개의 계단이 있으며,

계단들은 각각 91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맨 꼭대기 중앙에 있는 한 층이 더해져서

총 계단의 수가 1년을 상징하는 365개가 된단다

4개의 계단은 45도로 상승하기 때문에 각 계단에는

사람들이 잡고 올라 갈 수 있도록 쇠사슬이 놓여져 있었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작은 신전에는 "Chacmool" 이 있는데

이것은 반 쯤 누워있는 조각상으로 배에는 돌그릇이 놓여져 있단다.

(돌그릇에는 제물이 놓여 있을 거라고 추측 된단다.)

 

 

 

북쪽을 향하고 있는 계단 아래 부분에 조각된 Kukulcan을 상징하는 뱀 머리

 

 

Mesoamerica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길이 165m의 Ballcourt

여기서는 종교 의식의 의미를 지닌 Ballgame 이라는 경기가 이루어졌는데,

두 팀은 경기장 벽에 높이 달아 놓은 링에 고무공을 통과 시키기 위해

상대방과 경쟁을 하는데, 이긴 팀의 주장의 심장을

 신전에 바쳐지는 영광스러운 죽음을 당한단다.

 

 

경기하러 나가는 병사들의 벽화 모습

 

 

신전에 바쳐지기 위해 죽음을 당할 때 머리에서 뿜어 나오는 피를 표현한 벽화

 

 

낮은 단으로 만들어진 The Tzompantli

4면에는 이를 드러내는 해골들이 조각되어 있으며,

이 단에는 제물로 바쳐졌던 희생자들의 머리가 놓여졌을거라 추측한단다.

 

  

 

여기서 손뼉을 치면 새소리 공명~~ 이 소리를 이 사람들은 신의 응답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단다.

 

 

이때부터 건축 공법에 이용했다는 1000여개의 기둥들

 

 

 

피라밋 내부를 탐사하기 위해 한 쪽 면을 헐었던 흔적

 

                                           비가 안 오면 처녀를 바쳐 기우제를 드렸다는 연못

                     몇 년 전 영국의 역사 학자가 이 곳에서 많은 유골을 발견했단다

                        그 때 사용된 포크레인은 입구에 세워져 있었고...

 

                                   길거리에 즐비한 기념품 가게들

 

 

 

 

 

 

                              식당에서는 민속 춤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식당 옆에 있는 작은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