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영국 아일랜드 여행 (12) - 런던 관광

김혜란골롬바 2012. 7. 9. 14:26


2011년 8월7일(일)

드디어 마지막 날이네

꼭 마지막 날만 되면 아쉬운 법!

그동안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 시켜 주고.....

여행의 재미가 이것 아니더냐?

 

 

캔싱톤 궁전

빅토리아 여왕이 살던 곳이고

다이애나 왕비가 이혼 후 살던 곳이라네

윌리엄 3세와 메리 여왕 2세가 현재 캔싱턴 궁전으로 불리는 노팅햄 하우스로 옮기면서

아름다운 조경과 전망이 돋보이는 이 곳 캔싱턴 가든 부지를 저택 안으로 끌어 들였단다.

18세기에 들어 Charles Bridgeman 가 정원 부지를 넓혀 전체적으로 다시 디자인 했고,

현재의 모습은 대부분 그 때의 구조 그대로란다.

빅토리아 여왕 때 이태리 정원과 앨버트 기념비가 더해졌는데,

정원은 형용 색색의 꽃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 피터팬 조상, 빅토리아 여왕의 조상,

둥근 연못, 분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놀이터도 자리 잡고 있었다.

 

 

 

 

 

근위병 교대식이 12시에 있다기에

 버킹검 궁전 창살에 껌처럼 붙어 매달려서 시간 되기를 기다렸건만

행사로 취소되고 이렇게 간단히 끝내네

 

 

 

 

 

 

 

 

 

 

 

 

 

 

 

 

 

 

 

 

타워 브리지

런던의 상징으로 템즈강 하류에 자리 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란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 디자인으로 1887년에 착공해

8년간 거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성 되었단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다리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단다.

교각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는 90초에 걸쳐

1,000t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열린단다.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 엔진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단다.

 

영국 국회 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화이트홀이 끝나는 템즈 강가에 있으며, 7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의회 정치의 전당이란다.

이곳에는 원래 웨스터민스터 궁전이 들어서 있었지만 1834년 대화재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기 시작해 1860년에야 완공되었단다.

대화재 이후 디자인 공모에 참가한 97개의 작품 중에서

"Charles Barry and Augustus Pugin" 의 디자인이 당선되었단다.

건물 정면의 길이가 300m가 넘고, 천개 이상의 방을 갖추고 있단다. 

 

현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관식이 열렸고,

다이애나 왕비의 장례식과,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거행된 웨스터민스터 사원

국회 의사당의 서쪽, 팔러먼트 광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 사원으로

영국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단다.

13세기에 착공에 들어가 약 250여년 동안 만들어져 1503년에 완성되었는데,

건축학적 견지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높은 고딕 양식의 중세 교회란다.

웨스터민스터 사진 중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북쪽 입구의 모습인데,

실제 이 곳을 통해 사원 안으로 들어 간 사람들은 저절로 신에 대한 경외심에 

고개사 숙여질 정도란다.

이 사원에서 1066년 부터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관식이 열렸단다

역대 영국의 왕, 여왕, 정치가, 작가, 음악가, 기사, 배우, 왕족 등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이 곳에 묻혀 있는데,

그 중 처칠, 엘리자베스 1세, 헨리 7세,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묘 등이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무덤이란다.    

 

아직도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되고 있다는 극장

 

쌍둥이 어린애가 바닥에서 퐁퐁 솟아 흐르는 물을 보고 얼마나 즐겁게 잘 놀던지...

 

어느 애국자가 국회 의사당 앞에서 우리 나라 통일을 위하여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빅벤

1859년에 완성한 거대한 시계탑으로, 웨스터민스터 사원 바깥 쪽에 자리 잡고 있는 국회 의사당을 구성하는 건물 중의 하나란다.

높이 97m, 시계 숫자의 크기 60cm, 분침의 길이 4m이며,

시간마다 울리는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이것을 "빅벤"이라 부른다네)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4면의 시계의 지름이 7m가 넘는단다

아직도 손으로 태엽을 감는 전문적인 시간지기인 이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 명성을 얻고 있어,

런던 시민들 뿐만 아니라 런던을 방문한 이들도 빅벤의 종 소리를 듣고시간을 맞춘단다.

1941년 세계 제2차 대전의 격전 속에서 국회 의사당 건물 중의 하나가 파괴되는 와중에도 그 모습 그대로 남아서 정확한 시간을 알려 주고, 시간마다 종을 울린단다.

 

  

대영 박물관

프랑스 르불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 꼽히는 이 박물관은 러셀 광장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데,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단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란다.

1753년 영국 정부가 첼시에서 거주하고 있던 "한스 슬론" 경이 소유하고 있던

화석, 주화, 메달, 사진 등 80,000여점이 넘는 컬렉션을 사 들였단다.

소장품의 규모 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박물관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 의회에서 대영 박물관 건립을 결정하였으며,

그 후 몇 년 동안 전 세계에서 들오온 엄청난 양과 질을 갖춘

골동품과 공예품, 유물들을 소장하게 되었단다.

1759년 착공에 들어 갔고, 1823년 부터 50년 까지 약 30여년에 걸쳐서

83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4층짜리 건물로 1,2층에서는 박물관을 대표하는 주요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3대 인기 전시물은 미이라(방 60호), 엘진 대리석(8호),

5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제타 스톤(25호)이며,

앗시리아 라마스 상(20호), 람세스 2세(25호), 파르테논 신전, 네레이트 제전(7호),

아메노피스 3세(25호), 목각의 관(25호) 등이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란다.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기념홀

 

 

 

 

 

 

 

 

 

로제타 석

 

 

 

죽었다 살아나도 못 따라 갈 몸매!!!

 

 

 

 

 

 

 

한국관

 

 

 

사랑채

 

선비의 공부방

 

 

나무로 만든 오벨리스크

 

런던 시내를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설명하는데 사진 찍기도 바쁘고,

 지금 보니 어디가 어딘지도 헷갈리고... 

 

밤 9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시 런던 히드로 공항에 와서 출국 수속을 했다

비행기에 탑승하니 한 일행이 비지니스 석에

차두리와 기성용이 타서

같이 사진 찍었다고 자랑이네

어학 연수 온 듯한 학생들은 뛰어 가고 야단 법석이네!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짐 나오기 기다리는데

마침 보여서 부지런히 달려 가서 찰칵!

11일 조광래 호의 한일전을 앞두고 귀국한다는데

비쩍 마른 얼굴이 안스럽네

부디 우승하기를...... 

 

 

8월8일 (월)

오후 3시 50분 쯤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두어 시간 전만해도 심한 폭풍우로 활주로 진입이 어려웠다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언제 그랬나는 듯이 말끔했다.

밤 9시쯤 대구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