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영국 아일랜드 여행 (11) - 스톤 헨지

김혜란골롬바 2012. 7. 6. 13:31

 

점심 식사 후, 약 65km를 이동하여 영국 월트셔주 솔즈베리 대평원으로 가서

세계 8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스톤헨지 석조물을 관광했다

석기 시대 유적지로 전 세계에서 신비한 구조물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어떤이는 마법과 신비의 장소로, 또 어떤 이는 신성의 장소로 불리는데,

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고대 유적지란다.

BC 3500년경 솔즈베리 평원에서 거주하고 있던 유목 민족이 토대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BC 1500년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단다.

돌기둥으로 사용된 청석암은 240 마일 떨어진 웨일즈 지방의 채석장에서 가져 온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시절 원시인들이  가장 무거운 돌의 무게가 26톤에 달하는

그 무거운 돌들을 해안가에서 내륙 지방으로 어떻게 옮겼는지가 가장 큰 수수께끼란다.

엄청난 인력과 시간을 들여 완성 되었음이 분명한 스톤 핸지는

당시의 상당한 공학 기술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단다

 

 

 

 

 

 

 이렇게 만들어졌으리라는 추측에 의해 그려진 그림

 

 

 

 

 

 

 

 

 

 

 

많은 관광객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었지만 예상에 못 미치는 규모에 약간 실망! 

 

 

 

수확을 앞둔 누런 밀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고....

 

약 150Km를 달려 런던으로 귀환하여 우리는 여행 후 처음으로 한식을 앞에 두었다

그동안 점심, 저녁을 감자를 튀기거나, 찌거나, 으깬 것에

우리 입에 안 맞는 소스를 뿌린 고기에,

후식은 달아빠진 푸딩을 앞에 놓고(가끔 아이스크림을 주는 식당도 있었지만)

출애급 시절 만나와 메추라기에 싫증난 이스라엘인들이

모세에게 불평하듯

우리들은 가이드에게 다른 메뉴를 줄 수 없느냐고 투덜대었다 

오랫만에 김치 찌개와 제육 볶음과 쌈까지 받아 놓고 보니

저절로 밥 숟갈이 빨리 움직여졌다 

  

 "Sheraton Heathrow  Hotel"에 투숙하여

가톨릭 신자 일행이 모여서, 내일이 주일인데 비행기에서 자야겠기에

토요 특전으로 공소 예절을 드린 후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밤을 지냈다

 

 

공소 예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