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7일(금)
지인의 블로그의 상고대(나무나 물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사진에 빠져서 나선 눈 구경!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1520m) 까지만 가자는 생각으로 나섰다.
거창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고....
버스 안에서~
버스에서 내리니 넓디 넓은 스키장의 눈밭이 눈 부셨다.
20분 동안 타고 오른 곤돌라 안에서
눈도 적고, 평일이라 그런지 난코스로 오르는 리프트는 멈춰 있었고....
지인의 사진은 이처럼 아름다웠는데,
눈을 기대하지 말라는 가이드의 예고에 "설마~?" 했다가,
설천봉과 향적봉에는 눈이 거의 없어서 완전 실망!
눈 속에 푹푹 빠질 것을 예상하고는 방수 다리 토시까지 하고 왔는데.....
설천봉 상제루
오르내리는 길에는 쌓인 눈들로 미끄러워서
2013/ 01/30 이시돌 목장 눈꽃 피정에서 한라산에 올라가려고 샀던
아이젠과 그 이전부터 있었던 스틱이 오늘에사 제 역할을 다 하였다.
아마도 눈이 많았더라면 나는 향적봉에 올라 갈 엄두도 못 내었을 거다!ㅎㅎ
향적봉이 올려다 보이는 쉼터에서~~
드디어 덕유산의 정상인 향적봉에 도착!
(같이 갔던 친구의 작품)
맑을 때는 지리산, 계룡산, 무등산 까지 볼 수 있다는 말대로
겹겹이 포개진 산들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너무나 아름다웠다.
2012년 4월 동기회 1박2일 행사로 묵었고,
그 전에도 서너 차례 다녀 갔던 무주 리조트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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