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2018/05/28(월), 2020/04/28(화) 삼천포 해상 케이블카

김혜란골롬바 2018. 5. 30. 08:30

2018년 5월28일(월)

4월에 개통한 삼천포 케이블카를 싸게 구경 시켜 준다는 안내 문자에 현혹(?)하여

마당발(?) 두 친구가 무려 버스 3대의 회원들을 모았으나,

자꾸 속는 기분이 드는 듯 불안하기는 두 친구도 마찬가지!ㅎㅎ

아니나 다를까 버스는 삼천포 반대 방향인 충청도 금산으로 달렸고.....

덕분에 드라이브 잘 한 것에 만족해야 마음 편하겠다고 생각!ㅋㅋ

 

그래서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 있는 유명한 은행나무도 보았고....

 

 

오후 3시 반 쯤에야 드디어 국내에서 가장 길고(2.4Km)  높다는 삼천포 해상 케이블카에 도착!

이곳에서는 오전 내내 비가 내렸다가 그친 상태로 안개가 자욱~~ 

금산 안 가고 오전에 이곳에 왔었더라면 비 땜에 케이블카 타지도 못 했다고

의기양양해 하는 가이드!ㅎㅎ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들

 

 

 

 

 

높은 곳에 올라오니 오락가락하는 비 땜에 케이블카 창에 맺힌 빗방울!

사천만을 가로 지르는 길이 2,145 미터의 "사천대교"도 희뿌옇게 보이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높이 올라 갈수록 더욱 더 짙어지는 안개!

 

 

전망대에 올라오니 우리가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이 친구들은 남편 공무원 시절 사모님들이신데,

남편들 스스로 사무실에서나 집에서나 서로 자기가 더 "땡삐"라고 주장해서

모임 이름이 "땡삐회"!

이런 "땡삐" 들하고 같이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순한 사람들이냐고

안 사람들 모임은 "순한 모임"!ㅎㅎ

울 남편 떠나고, 모두들 정년 퇴직 하시고 해서 깨어졌던 모임이

3,4 년 전부터 4명은 두 달 마다 다시 만나기로.....

 

 

 

옛 봉화 봉수대

 


 

 

 

대구로 오는 버스 안에서 본 일몰!

 

오늘의 교훈 - "싼 여행은 두어 군데의 판매점 방문은 각오하라" ㅋㅋ


2020년 4월28일(화)

의령에 있는 친구네 전원주택에 들러기 전에 삼천포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잔뜩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던 그때의 날씨와 달리 너무나 청명한 날씨에

완전 첨 와 본 듯한 기분?











빡빡하게 탔었던 재작년과 달리 코로나19 땜에 손님도 적었고,

우리끼리 케이블카 한 칸 전세 낸듯!

셀카로 찍었더니 뒷 배경이 안 나왔네!ㅎㅎ

이 사진도 셀카!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 보이는 철쭉


각산 정류소에서 내려 각산 전망대 둘러 보았다.







사진 찍어 준 아재 일행들이 우리보고 너무 젊고 예쁘다고 야단!ㅋㅋ







내가 "게자리"인 것도 첨 알았고......






사천 도로 중앙 분리대에서도 본 홍가시나무


무지 크게 핀 튜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