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2018/03/23(금) 봄꽃 나들이(1) - 남평 문씨 세거지, 성주군 수륜면 회연서원

김혜란골롬바 2018. 3. 24. 07:40

2018년 3월 23일(금)

아침 일찍 가곡교실 부회장님께서 지난 밤 심장마비로 별세하셨다는 부음에

심란한 마음으로 미사 마치고, 오카리나 수업 가면서 본 카톡에 그대로 방향을 바꾸었다.

"남평 문씨 세거지"에 도착하니 벌겋게 불타는 듯한 홍매화!

 

 

고교 동기 친구의 오빠이신 전 대구 시장의 고향이기에 친구들과 서너번 와 본 곳이지만,

이런 풍경은 처음보네!

하얀 매화도 활짝 피어 있었으나 홍매에 반하여 카메라에 담을 여유 조차 없었다.

노란 산수유가 붉은 홍매와 어울려서 너무 예뻤다.

 

 

 

 

 

이곳이 SBS 드라마 "달의 연인" 촬영지 였다네!

정자에서 사 갖고 온 김밥을 먹고는 "무흘구곡(九曲)" 중의 1曲인

"봉비암"(봉이 날아가는 모양의 바위)이 있는 성주군 수륜면 "회연서원" 으로 갔다.

입구에는 구곡을 알리는 "무흘구곡圖"가 세워져 있었다.

 

무흘구곡의 경관 안내석

 

 

 

2017/04/19 불령산 청암사 다녀 오다가 들렀던 "무학정"

 

 

 

 

 

 

2017/04/19 "용추폭포"에서

 

 

 

회연서원의 현도문

 

 

회연서원 전경(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51호)

 

경희당(강당)

이 서원은 조선 선조 때의 대 유학자이며, 문신인 한강(寒岡) 정구(鄭逑)선생의 덕행을 추모하고,

유학교육을 위하여 그의 사후인 1627(인조5년) 제자들이 뜻을 모아 봉비암 바로 앞에 세운

서원이라네.

 

 

방명록에 한 줄 남겼고.....

 

서원을 찾으면 본관 양쪽에 유생들이 머물면서 유학을 공부하는 마주 보는 건물이 꼭 있었다.

 

 

 

 

 

 

 

 

 

마당에는 "큰개불알꽃"이 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