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당, 성지순례 및 피정

2012/10/9 당고개 성지

김혜란골롬바 2014. 10. 11. 07:56

2012년 10월 9일

 당고개 성지

 

KTX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고맙게 차를 갖고 서울역에 나와 준  친구의 안내로

용산 전자 상가 근처에 있는 "당고개 순교 성지"를 방문 했

오후 5시가 지난 시간이라 설명을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조성 되어 있다니...... 

 

 

 

 

 

 

 

 

 

 

"지극히 여성적인 것이 인류를 구원한다,

 

- 복되어라, 의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땀의 순교자이신 최양업 신부님의 어머니
이성례(마리아) 의 일대기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성지의 분위기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온화하고 부드러웠다

8/10(월)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에 방송 미사에서 본

당고개 성지의 제대 양편에는 최양업 신부님이성례(마리아) 모자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두 모자의 일대기를 넣어서 만든 십자가의길 4처와 5처 

 

"찔레꽃 가시의 아픔이 하느님 안에서 인내하면서
매화꽃 향기로 피어나다.

 

성당 위의 하늘 정원이 어머니 품처럼 정답다.

그 곳에 세워진 이해인 수녀님의 시 일부로 마음을 대신하고 싶다."

(2014.10.8 이 곳을 방문한 친구가 쓴 글에서 발췌)

 

 

- 당고개 성지에서 -

 

 

박해의 칼 아래 피 흘린 목숨보다
더 붉게 타오르는 님들의 사랑은
이제와 영원히 찬미 영광 받으소서

피 묻은 침묵 속에 예수님과 함께 하신
마지막 고통의 순간들이 이제는
찔레꽃 가시로 우리의 가슴을 찌릅니다.

 

 

 

 

묵주기도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