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중남미 여행 (15) -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마꾸꼬 사파리

김혜란골롬바 2012. 8. 12. 07:59

 

2012. 4, 10. (화)

아침에 일어나니 잔뜩 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네

"제발 오전 내내 비가 좍좍 쏟아지고 오후에는 맑게 개이거라"

며칠 전 팀은 물의 양이 적어서 보트를 못 탔다네

가이드가 입수한 정보로는 오늘 오후 쯤이면 물의 양이 많을 것 같다기에

보트 투어를 오늘 오후로 미루었던 것이다

브라질 이과수 폭포는 스페인의 선교사가 선교 왔다가 발견 했다는데,

193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1986년 3번째로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지정 되었단다

(미국의 "옐로우 스톤"이 첫 번째로 지정 되었다네) 

 

먼저 지나는 길에 레바논 사원(아랍 모스크)에 들렀다

 

 

 

                        사원 안에 들어 갈려면 여자들은 머리를 가리는 등

                                         복장을 갖춰야 된다네

 

 

 

 

 

사원 바로 옆에 부설 학교가 있었는데,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학생들이 달려 와서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우리들을 반겼다

"Korea" 에서 왔다고 하니 이들 역시 "대한민국! 짜짜짝! 짝! 짝!" 하더라

  

 

유네스코 자연 유산 지정 기념 표지판

 

 

 

 

이과수 폭포를 발견한 스페인 선교사 동상 앞에서

 

 

 

 

 

궤도 열차를 타고 정글 속으로 들어 가서는

보트를 타러 갔다

 

 

보트를 타고 폭포 바로 옆에 까지 갔다

내리는 비와 폭포 물줄기와 또 선원이 장난으로 퍼 부은 물 때문에

우리들은 흠뻑 젖었지만 너무 재미 있었다

 

 

 

 

 

 

한바퀴 더 돌아준 마꾸꼬 사파리 보트 선장과 함께

 

저녁 식사는 각종 고기의 여러 부위들을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Fogo Dourado 에서 브라질식 BBQ로 했다

더군다나 가이드의 장모께서 직접 담그셨다는

김치 한 통을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꿈 같던 이과수에서의 3박 4일도 다 지내고

 내일이면 아르헨티나의 리오데자네이로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

여행이 막바지에 접어드니 하루하루가 아쉽기만 했다

 

3박 4일 동안 묵었던 이과수의 Hotel Vi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