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왕년에 수성못에서 많이 놀았는데....ㅎㅎ
범어성당 주일학교 시절과 中, 高 학창 시절의 소풍 장소였고,
대구女中 3학년 때
고교 3학년 때
1968년 범어성당 청년회 시절
앞산공원, 동촌 유원지와 함께 나의 3대 단골 데이트 장소였고,
가족들의 외식 장소였으며, 친구들과 모임 식사 후에 2차로 종종 가던 곳이었다.
1985/06/06(주일)에 텐트 붐이 일어서 집집마다 장만했던 시절에 친정 식구들(11명)과 함께 그 당시 개발 전이었던 진밭골에 가서 텐트치고 밥해 먹으면서 하루종일 놀았다.
그 시절에는 자가용은 당근 없었고, 버스 노선도 없어서 수성못까지 걸어와서 버스 탔던 시절의 사진!
진밭골 갈 때는 택시타고 갔던 기억이 나는데, 수성못까지 그 많은 짐들을 어떻게 들고 왔을까?
서구로 이사오고 난 후에 수성못에서 불빛 축제가 있다고 해서 갔다가는(그때 조수미도 왔었지!) 마치고 나니 지상철 타려는 인파 땜에 어린이회관 역까지 걸어 왔으나,
만원인 지상철은 몇 차례나 서지도 않고 통과하는 바람에 집에 오니 밤12시가 지났었다.
2011/04/15 개교 85주년 기념 행사를 마치고.... (내가 찍사!)
2011/11/01 독일에서 친구 온 날의 수성못 야경
2013/01/29, 2014/01/24 워킹반 미금회
두산동사무소 앞길에서 친구들 기다리면서.....
살짝 얼은 수성못
얘네들은 발이 시리지 않을까?ㅎㅎ
2014/10/17 독일, 서울서 친구 온 날
2014/12/10 친구 아들 턱을 먹고는.....
2017년 개교91주년 기념 행사를 마치고.....
이 詩의 제목에 나오는 "빼앗긴 들"이 바로 수성못!
2020년 3월 우리 동네에 벚꽃이 한창일 때 코로나로 집에 있기 답답하여
수성못에 갔으나 이 곳은 아직 벚꽃이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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