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동유럽 여행 (2) -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소금 광산

김혜란골롬바 2012. 6. 21. 08:31

2010년 5월 2일(일)

폴란드브로츠와프  이동하여 자고 나서

아침 식사 후 오슈비엥침으로 가서,

2차 세계 대전의 비극적인 현장 영화 "쉰들러리스트"로 유명한

 유대인 수용소였던오슈비엥침에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둘러보았다 

수용소가 이곳에 세워진 이유는 유럽 대륙 지도를 반으로 접으면 바로 이곳이어서

여러 곳에서 유대인들을 수송해 오기 쉬운 교통적 이점 때문이라네

 

 

"일하는 자만이 자유를 누린다" ("Arbeit Macht Frel")

수용소 정문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도망치면 감전되어 죽으라고 설치되어 있는 고압선 철조망 

 

 

 

 

이 지하에 있는 방에서 꼴베 신부님께서 고향에 처자를 두고 온

 젊은 노동자를 대신하여 아사형을 받고

1941년 8월 14일 세상 떠난 곳

1982년 신부님의 시성식 때 그 노동자가 초청되는 영광을 가졌다네.

(2023/08/13가톨릭 신문에서 퍼 옴)

 

한 방에는 죽은 유대인들의 머리카락이 쌓여 있었고

(심지어 이 머리카락들을 섞어서 모포등의 옷감도 짰단다 

독가스로 머리카락의 색깔들은 모두 회색으로 변해져 있었다)

트렁크랑 옷이랑 구두들, 안경들이 방방마다 쌓여 있었다

(심지어 한 방에는 희생당한 어린이들 옷이랑 구두가 있었다)

그 안경들 속엔 신부님의 안경도 있겠지

 

 

유대인들이 총살되던 곳

 

 

종전 후 연합군에 의해 수용소장이 처형된 곳

 

                                             소금 광산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카우에 있는 비엘리츠카소금광산으로 갔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규모가 엄청나게 컸고 지하 387미터까지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올 때는 인부용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탔다

벽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빨아 보니 무척 짜거웠다

 

 

 

입장을 기다리며

 

 

 

 

 

 

 

 

 

 

 

 

 

 

 

 

 

 

 

그리스도교 국가라서....

최후의 만찬등 여러 성화가 조각되어 있었다

 

앉거라 그래야 뒤에 있는 조각들이 보이지!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천정 조명을 촬영하도록 되어 있었다

  

 

 

 

 

 

폴란드 출신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님 조각 

 

 

성 마리아 성당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카우 시청 청사

 

 

목 속으로 들어가서 이상한 조각물의 한쪽 눈동자가 되어 주었다

- 폴란드 크라카우 중앙 광장에서 -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 중의 하나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