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스크랩] 춘천 "김유정 문학촌"

김혜란골롬바 2018. 7. 8. 05:53

2013년3월13일

작년 5월에 다녀 온 이후 10개월 만에 춘천 작은 딸네 집으로 갔다

남편이 고등학교(춘천 고등)와 군대 생활을 이 곳에서 했기에,

그 사람에게 춘천은 고향인 울진 다음으로 예찬하는 곳이었기에,

춘천 올 때마다 쨘한 마음이 느껴진다.

손주들 학교 간 무료한 오전 시간에 작은 딸과 함께 "김유정 문학촌"을 찾았다.

벌써 어연 10년 전 2003년 봄, 작은 딸네가 서울서 이사오던 해,

"김유정 문학촌" 관장이 보소 고교 절친 동기라서 찾아 오고 처음이네

그때 보다 더 잘 개발 되었네!

문학촌을 둘러보고, 올레길처럼 걷도록 되어있는 "실레 이야기 길(5.2km)" 중

 1.3km를 걷고는 아직 얼음판인 오르막길에 다다르서 되돌아 섰다

"실레 마을"은 "김유정"의 생가와 기념 전시관은 물론 "금병어숙"이 있고,

마을 전체가 작품의 무대인 김유정 문학의 산실이라네.

"실레"란 금병산에 둘러싸인 모습이 움푹한 떡시루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점순이" 등 소설 12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곳이란다. 

 

 

 

 

 

 

 

 

 

 

 

 그래도 내 키가 더 크네! ㅋㅋㅋ

 

 

 

 

 

 

 

 김유정의 조카인 "김영수"씨의 고증으로 만들어진 생가 평면도

 

 곳간 안 모습

 

 봉당의 굴

마을에 끼니를 거르는 집들에 대한 배려로

밥 짓는 연기가 높이 올라가지 않도록 낮게 만들어 졌다네

 

 우물터

 

 

 

 

 

 

 

 

나는 이때까지 붉은 동백꽃인줄 알았는데,

봄이 되면 가장 먼저 피는 산수유와 비슷한 "생강나무"를 강원도 사람들은

"동백꽃"이라 부른다네

 

 

 

 

 

 

 

 

 

 

 

 "실레 이야기" 길 중 첫번째 이야기

 

 

 지난 겨울의 폭설과 맹추위를 나타내듯 아직도 눈의 흔적이...

 

 

 얼음판 오르막 길 앞에서 구두를 신고 왔었고,

작은 손녀 집에 올 시간도 되었기에 뒤돌아섰다

 

  

문학관 입구에 새로 지어진 흙벽돌집 건물

"관광 정보관"이라는데 아직 개관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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