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당, 성지순례 및 피정

2017/05/30~31 평창 성필립보 생태마을 1박2일(1)

김혜란골롬바 2017. 6. 7. 09:22

2017년 5월 30일(화)

평리성당 어르신대학("아름대학")에서 7월에 3년 과정을 마치는 졸업 여행에

봉사자로 따라 나섰다.

 어르신 65분 봉사자 20명이 버스 2대로 아침 6시에 출발했다. 

 

이 곳은 2011년 11월에 고교 총동창회 카톨릭 신자 모임("백합 동산")에서

다녀 온 이래 2번째 방문하는 곳!

평창강이 휘돌아 흐르는 해발 300m에 위치한 이 곳은 연인원 50,000여명이 즐겨 찾는

영적 휴식의 장소로서, 누구든지 삶의 의미를 찾고, 쉬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란다.

생태마을 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평창강 전경

 

로마 병정 투구 모양?

 

일찍 도착 했기에 식사 시간이 될 때 까지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2층 숙소 옆에 있는 경당

어르신들과 함께 단체 사진

 

봉사자들

 

생태마을 설립자이신 김창린(필립보) 신부님 동상

 

 

이 곳 농장에서 농사 지은 무공해 식품으로 만들어진 점심 식사

식사 후에는 로비에 있는 카페("자카란다")에서 차도 마시면서 휴식을.....  

 

황창연 신부님의 강연

폭소를 자아내는 신부님의 명강의에 모두 귀 기울였고....

 

두부 만들기 체험

미리 주방에서 갈은 콩을 끓여 놓은 물을 받아서,

 

간수1과 물1을 배합한 것을 붓고,

 

멍울이 생길 때 까지 천천히 젓는다.

 

보자기에 받혀서

 

적당히 누르고....

조심스레 보자기를 벗기면....

 

쨘! 맛있는 두부가....

따끈따끈한 두부에 묵은지를 얹어 막걸리까지 캬아~~

 

황신부님의 두번째 강의는 평화방송 다음 프로인

"황창연 신부님과 함께 하는 성경 여행"의 맛보기!

 

이 곳 보좌 신부님이신 유경선(첼레스티노)신부님과 함께 미사 봉헌!

 

저녁 식사 후에는 제2 생태마을인 안중근 생태마을에 이어,

제3 생태마을로 아프리카 잠비아의 자카란다 지역에 농장과 간호대학 건립을 추진 중인

잠비아 의료 선교 봉사 활동 상황을 동영상으로 봤다.

 

뜨끈한 황토방에서 찜질을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마당에서는 모닥불이 타 오르고, 군고구마가 익어 가고.....

반짝이는 별들도 함께 오손도손 얘기 나누며 밤 깊어가는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