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2017/05/20(토) 제9차 청사모 행사 - 김제 모악산 금산사 마실길

김혜란골롬바 2017. 5. 22. 14:58


2017년 5월 20일(토)

8차 행사엔 고교 총동창회와 예수 부활 전날이라서 참석 못 했었고...

김제로 가는 길에 마이산 휴게소 전망대에서 2009년 9월에 가 본적 있었던 마이산

멀리서나마 다시금 봤다.

버스 안에서 보이는 마이산

 




 

이 모임은 항상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단체 사진부터 찍네.

근데 나는 눈을 감았네!ㅋㅋ

 

마실길이란?

전북 도보 길의 총칭으로, 마을 내에서 십게 옆집으로 부담없이 놀러 가는 길이란 뜻!

과거 마을 간을 연결했던 길 중에서 이용자 감소로 길의 역활울 하지 못 하고 있는 길을

찾아내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도보 탐방객이 생태, 문화, 역사, 경관을 체험하도록 조성한 길!

 


 


소나무 숲 아래 계속 그늘길로 걸어 갈 수 있어서 무척 걷기 좋았는데...

닭지붕 쉼터 까지는 경사도가 심해서(일명 깔딱길?ㅎㅎ) 얼마나 힘이 들던지... 

옛날에 어르신들 마실 다니시다가 밤 꼬박 새셨겠구먼!ㅎㅎ

모악산 높이는 794m, 노령산맥의 서단부에 위치하며,

호남평야와 전라북도 동부 산간지대의 경계로 1071년 12월 모악산을 중심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단다.

모악산 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한다네.

정상까지는 도저히 못 가겠고,

넓은 곳에 둘러 앉아 준비해 온 점심을 펼쳐 놓고 맛있게 먹은 후 금산사 경내로 들어 갔다.

 



왼쪽 나무는 병들어 죽었다니 웬 일?- 변함없는 사랑이 아니잖소?ㅎㅎ

 

단풍나무 새 순이지 싶은데, 꽃처럼 곱네!



 


 

 

금산사는 599년 법왕에 창건된 절로 신라 불교의 5교 9산의 하나라네.

 



 


금산사 미륵전은 겉으로 보기는 3층이나 실제로 통층으로 되어 있으며,

그 안의 미륵불상은 높이가 11.82m나 된단다.

사진 촬영이 금해 있어서 그 모습을 여기 올리지 못해 유감스럽네!

문설주의 통나무가 대단혀!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도를 깨친 부처님 처럼 나도 도통 할랑가?

 


재앙을 물리친다는 부엉이 인형이 가게 진열대에 .....

 

인공 폭포도 볼만 했고....

봄철에는 금산사 입구의 벚꽃이 유명하다니,

벚꽃 구경 좋아하는 내가 내년 봄엔 이리로 코스를 잡아 볼까나?ㅎㅎ


산행을 마친 후에 나누는 동동주 맛도 쏠쏠~~~ㅎㅎ 


 

대구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본 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