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2017/05/17(수)~18(목) 동양란과 함께 곤지암 리조트에서

김혜란골롬바 2017. 5. 22. 13:58

친구 병원 일정에 맞추어서 동양란이 다시 뭉쳤다.

촌사람 서울 간 김에 만나고 싶은 친구들도 만나고....

 

중앙 국립 박물관에서

돋보기를 안 쓰고 카톡을 보는 바람에 "룸 메이트"를 "롱 데이트"로 읽었다는 친구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베란다에서 국회의사당이 바로 보이는 곳에 사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졌다. 

그전날 저녁엔 둘이서 국회의사당 주변 샛강 공원 산책도 했었고...  

(새벽에 잠을 깨니 심심해서 베란다에 나가서 여명에 밝아오는 국회의사당을 찍고...

셀카로 한 컷 찍었더니 돔은 어디로 날아가고, 내 표정은 왜 이럴까?ㅎㅎ)

 

친구 병원 일정을 끝내고, 아무 이상 없다는 유쾌한 소식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들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곤지암 리조트로 향했다.

스키장도 있고, 여러 부대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로 오기 좋도록 편리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신흥 종교 교주 폼?ㅎㅎ

 

밤이 되니 예쁜 조명들로 촌사람 눈이 휘둥그레~~

갖가지 색갈로 바뀌는 불빛이 너무 예뻤고....

 

그 다음날 아침(5/18 목)에 주위를 둘러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잎인지? 꽃인지?ㅎㅎ

 

리프트도  타고....

목주름이 너무 징그러워~~ㅉㅉ

 

폭포는 아무리 봐도 좋아~~

분수 밑에서

로비에 놓인 의자에 앉아보니 등에 지압 효과도 있고 좋아서 찍었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