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4일(토)
한국 꾸르실료 도입 48주년 기념 제17차 전국 꾸르실료에 참가하기 위해서
새벽 5시반에 성당 밑에서 모였다.
버스 3대에 나눠 탄 1대리구 소속 꾸르실리스따들은
황간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오전9시 천안 유관순 기념관에 도착했다.
제1부는 "만남의 시간"으로 참가교구 소개가 있었다.
두번째로 소개된 우리 대구 대교구는 무려 700여명 참석!
서울, 수원 교구는 흰색 티셔츠로, 부산 교구는 파란색 티셔츠로,
또 다른 교구들은 스카프 등으로 특색을 띄였다.
오전 10시가 지나서,
대전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과 공동 사제단의 집전으로
기념 미사가 봉헌 되었다.
유주교님과 공동 사제단 입장 모습
예물 봉헌은 각 교구에서 특산물을 봉헌하였고,
(우리 대구대교구는 울릉도 산 오징어 피대기)
고리 기도와 성경 필사본 봉헌도 있었다.
강론 하시는 대전 교구장 님
우리 1대리구 소속 꾸르실리스따들은 미사를 마친 후,
공주 황새 바위로 성지순례를 갔다.
두 팔을 벌리시고 우리들을 환영하시는 예수 성심상
점심 식사 후 성전에서 성지 담당 신부님의 인사 말씀과
성지 안내를 설명하시는 수녀님의 말씀을 들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지만,
성지순례의 시작은 "십가가의 길" 기도라는
수녀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 기도를 했다.
나 자신의 모든 것을 낮추어야만 들어 갈 수 있는 "돌문"
"순교탑"과 형구틀
순교탑 안 조배실에서
12사도를 상징하는 "12개의 빛 돌"
내려가기 힘든 "무덤 경당"의 돌계단을 힘들여 내려갔더니....
거대한 돌무덤이 있었고, 벽에는 75위의 유명 무명 순교자들이 새겨져 있었다.
아직 완공 되지 않은 "부활 성당"
"십자가 언덕"
크고 작은 여러 모양의 십자가 중에서 나의 십자가는 과연 어느 것일까?
야외 성당
제대 주위에 서 있는 돌 뒷면에도 75위의 순교자들이 새겨져 있었다.
"묵주기도 길"
여기에 도착하니 3시18분!
비 때문에 대부분의 일행들이 밑에서 기다리는지라,
3시반에 출발한다기에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한다는게,
방향을 잘못 잡아 들어온 반대 방향으로 나가게 되었고,
낯선 길을 40분 가까이 걸어도 우리 버스는 보이지 않고,
꾸리아 단장님과 요한씨 한테서 전화는 수도 없이 오갔지만
서로가 길을 모르니. 위치 확인이 안 되고.....
겨우 날 찾아 헤매신 요한씨를 만났고, 요한씨도 나도 지쳐 버렸고,
역시 애태우면서 기다리시는 일행들께 얼굴을 들 수 없이 송구스럽고....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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