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당, 성지순례 및 피정

2010/11/5-8 제주도 이시돌 목장 자연 피정 참가기(3)

김혜란골롬바 2014. 9. 30. 09:07

제3일(2010년 11월 7일)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창문에 걸려있는 벌레

경당 입구의 성모자상이 보이네

 

오전 7시 강당에서 이 미카엘 신부님과 함께 주일 미사를 드렸다.

아침 식사 후 올레길 17 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 7코스인

돔베낭골에서 외돌개에 이르는 길을 걸었고,

또 "주상절리"를 둘러 보았다.

 

 

 

 

 

 

 

 

 

 

 

 

누가 더 예쁜가요? ㅎㅎ

 

선인장 열매 "용과"

 

외돌개("바다위에 외로이 솟은 돌" 이라는 뜻) 앞에서

 

 

 

주상절리를 둘러 보면서

 

 

 

 

 

 

몇 차례나 벼루어서 18명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

 

 

점심식사 후 산방산이 보이는 용머리 해안으로 갔다

 

 

 

 

 

 

 

 

멍게도 사 먹었고...

줄 잘 선 친구들만 먹었다. ㅎㅎ

 

 

 

송악산 앞에 있는 인기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로 갔다.

 

 

 

시부모님이 사시던 한식 별채

 

 

안채 (역광이어서...)

 

종영을 앞두고 대부분의 녹화를 끝낸 시점이라 마당이 너무 지저분 했지만,

TV에서 보던거 보다 규모가 너무 작은게  신기했다.

이 장소는 이후 팬션으로 사용되다네.

 

시어머니 역을 맡았던 김용림이 농사 짓던 텃밭 앞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 두개 보였다가 세개 보였다 해서 "형제섬"이라 한다네

 

 

 

대정 성지

황사영 백서(帛書)의 주인공 황사영의 부인 정난주(마리아)의 묘가 있는 곳이다

정난주(마리아) 정약용의 형님(약현)의 딸로서 어머니는 이 벽의 누이라고 하네.

황사영을 따라서 제주도에 귀양 오면서 추자도 가까이 왔을 때 아들만을 살리려는 생각으로 뱃사공에게 패물을 주면서 애원하여 "경한이는 죽어서 수장했다."고 조정에 보고하게

 하고, 그 아기는 오씨라는 뱃사공이 줏어서 키웠는데, 그 이후로 추자도 오씨 집안에서는 황씨를 기른 인연으로 오늘까지도 황씨와 혼인하지 않는다네.

 

 

 

 

묘지에 둘러 서서 기도 바쳤다.

 

 

 

저녁 식사 후 소성당에서 떼제 기도와 십자가 경배가 있었다.

떼제 기도란 짧은 노래를 여러번 반복하여 부르면서 찬양하는 노래인데,

떼제라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유래 되었단다

 

 

 

 

 

 

신선한 회를 주문해서 앞에 놓고 마지막 밤을 보내는 파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