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12

2022/08/30(화) 칠곡 호국 평화 기념관

具 常 문학관에서 나오니 빗줄기는 더 거세어졌기에, 차 탄 채로 칠곡보를 둘러보러다가 칠곡 호국 평화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설치해 놓은 인공 폭포가 빗줄기와 합세하여 시원스레 흐르고 있었다. 굴 속에 들어가서 찍은 폭포의 물줄기 폭파된 낙동강 철교 모형 휴전 회담 조인 장면 屍山血河 -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을 이룬다는 전쟁의 비참한 상황 비목 기념관 4층 전망대에서 보이는 KTX 철교와 칠곡보 초등학생들의 반공 교육 수련원인 꿀벌 나라 테마 공원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빗줄기는 약해졌고, 기념관 마당에서 보이는 칠곡보와 KTX 철교

2022/8/30(화) 구 상(具 常) 문학관

2022년 8월 30일(화) 왜관에서 복어탕으로 마음에 점을 찍고 나오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세계 200대 문인 반열에 오른 具 常 시인(1919~2004)은 울 아버지와 인연이 깊으신 분이시기에 전부터 이 문학관을 찾고 싶던 차였다. 蘇岩 金 泳字補字 全集(김동소 엮음 - 소명 출판사 ) 681쪽에실린 具常님의 글 문학관 마당에 있는 詩碑(2018년 10월에 세움) 具 常과 친분이 두터웠던 이중섭 화백의 작품 具 常님의 사저인 觀水齊(관수제)는 시인이 강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마음을 씻고 가다듬는 "觀水洗心"의 삶을 살았던 곳으로 단골 손님은 천재 화가 이중섭이었단다. 관수재 옆 마당의 석류나무는 얼마나 예쁘고 많은 석류가 열렸는지 가지가 늘어질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