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그게 바로 성인의 삶"이라고 말씀하셨고,
"자애로이 부르시니(Miserando atque eligendo)"를 자신의 사목 목표로 삼고서
아르헨티나 출신 최초의 교황이시며,
예수회 소속 최초의 교황으로서 교황좌에 오르셨던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그전날 부활 대축일 미사에 참례하셔서 강복을 주시고는,


2025/04/21에 향년 88세로 선종하셨다.
2013년 3월 13일 즉위하신 지 12년 1개월 12일 만이다.

가톨릭신문 2025/04/20 字 기사 중에서

교황님 상본 앞 면과 뒷 면


대구 주보(2025/04/27 字에 실린 글)
제264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이어 한국을 찾은 두 번째 교황으로서
'한국 사랑’을 직접 밝히시며 아시아 첫 사목지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던
124위 시복식 참가식에 오셨을 때는 시복식 전에 서소문 순교 성지를 방문하셨고,
솔뫼 성지와 해미 순교 성지와, 충북 음성군에 있는 꽃동네도 찾으셨으며,

세월호 유가족에게는 세례를 주셨다.
2014년 시복식에 방한하셨을 때도 굳이 마련된 고급 중형차를 안 타신다고 하시며
경차를 고집하셔서 방탄차로 개조한 소울(Soul)을 타셨고,
교황님을 위해 만든 좋은 의자를 마다하셔서 그 의자는 성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었다.
https://7818083.tistory.com/171
2014/8/16 124위 시복식 참가기
2014년 8월 16일(토) 거의 매일 오후에는 깜빡 낮잠을 자는데 아무리 낮잠을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왔고, 다른 때는 초저녁 잠이 많아 TV 보면서 9시도 되기 전부터 끄덕거리는데, 교황님 만난다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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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오픈카를 타고 이동하며
어린이 이마에 뽀뽀를 하셨던 모습
비보를 받으시고 조문단으로 바티칸에 가신 염수정 추기경님께서는 애도 메시지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신앙과 사랑의 길을 몸소 실천하며 우리 모두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을 주셨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삶을 몸소 실천하셨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그분을 떠나보내지만, 복음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이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생전의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염수정 추기경님

2008년 부웨이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추기경 시절 빈민가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주님 만찬 성 목요일 발씻김 예식을 집전하시는 모습
2020/03/28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한창 심할 때 교황님께서는 특별 기도와 축복을 내려 주셨다.

비 내리는 밤에 홀로 힘겹게 바티칸 광장 계단길을 걸어 가시는 모습






https://7818083.tistory.com/475
2020/03/28(토) 교황님의 "인류를 위한 특별 기도와 축복"
2020년 3월28일(토)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번져 나가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로마 교황청이 있는 성베드로 대성전 광장에서 현지시각으로 3/27(금) 오후6시에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인류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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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몽골 울란바토르 지목구에 사목 방문한 교황님께서
마중 나온 신자들과 인사를 하는 모습.
교황님께서는 "변방국가"들을 꾸준히 찾아 가셨다.






임종 전날 부활절 미사 강론에서 "전쟁은 끝내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남기신 교황님께서는


아마도 천국으로 가는 계단으로 올라가셔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뵈었으리라!




故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유년 시절부터~~~


생전에 동료 추기경님들과 함께 밝은 웃음을 나누셨던 모습!
2025년 4월 24일(목)
교황님 추모 미사에 참례하기 위하여 후배와 같이 범어 주교좌 대성당으로 갔다.



20년 전에는 2005/04/07 계산 성당에 설치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분향소를 찾았었고,
2022/12/31(토)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님 선종 때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각 본당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연도를 드렸다.
https://7818083.tistory.com/694
2022/12/31(토) 베네딕토16세 전임 교황 선종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님께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Jesus, ich liebe dich)!"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95세로 선종하셨다.(1927~2022) 2005/04/19에 제265대 교황으로 선출되셨으며, 2013년에 건강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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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대성당이 있는 2층은 좌석이 없어서 3층에서 장신호(요한 보스코) 보좌 주교님께서 집전하시는 추모 미사에 참례했다.



입당 예식

미사 시작 때는 입당 때에 쓰셨던 큰 모자는 벗으시고, 빨간 베레모만 쓰셨고...


보좌 주교님 강론

성가도 스크린에 나와서 성가책이 필요 없었다.

장엄 강복과 파견 예식 때는 큰 모자를 쓰셨다.
미사를 마치고 제대 앞으로 내려와서 위령 기도를 드린 후에 교황님 영정 앞에서 묵념했다.



4/25(금) 명동 성당 분향소 하늘에 떠 오른 해무리

지인이 보내 준 계산 성당 분향소

성당 앞에서 만난 옛 모임 친구와,
많은 신자들 사이에서 우연히 기적적(?)으로 만난 대녀가 너무나 반가웠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장례 미사는 2025/04/26(토)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2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추기경단 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했다.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의 강론


성인 호칭 기도

고별식에서 동방 교회 주교단의 분향과 기도



운구 예식

운구 중에는 마니피캇(마리아의 노래)이 불리었다.





타종 예식


2022/06/29에 남기신 교황님의 유언장대로 아무 장식없이 FRANICICO라는 글씨만 새긴 아연관 속에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모셔졌다.


<가톨릭신문 2025/05/04(주일) 字 >

"논 세데 바칸테, 체 일 파파!"
<(교황좌)는 공석이 아니다, 교황이 있다!>
2025/05/08(목)에 콘클라베를 통하여 선출되신 레오 14세 교황님께서는 2025/05/18(주일) 오후5시(한국 시간)에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봉헌하셨으며,

<"여러분의 신앙과 기쁨 위한 종으로 함께 걷고자 합니다." >
이때 전통적으로 주님 부활 대축일, 주님 성탄 대축일, 새 교황 선출 직후 첫 공식 축복 때 행해지는 권위있는 축복인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를 내리셨다.
이 축복은 신앙과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특히 전쟁이나 재난(2022/03/28 코로나 시국 때)처럼 인류가 고통받을 때 희망과 위로의 상징이 된다.

평리 성당 마당에 걸려 있는 축하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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