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2021/08/23(월) 경산 연밭, 동창천, 운문사, 사리암

김혜란골롬바 2021. 8. 24. 09:09

2021/08/23(월) 처서

처서에 비가 오면 그 해 농사는 흉년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 쓸모없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날이었다. 

태풍 오마이스 예보와 함께 호우 주의보도 내렸으나,

아침나절에는 비도 거의 안 오길래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약속대로 나섰다.

청도 운문댐 쪽으로 가다가 아직도 한창인 경산 "진못"의 연꽃 앞에서

잠시 머물렀다.

연밭 건너편의 포도들

 

초등학교 옆 길

대형 담뱃대(대꼼바리?)

징검다리 길

동창천 징검다리 위에서 본 왜가리

우산버섯?

달맞이꽃

담 밑에 심어놓은 맨드라미봉숭아

습지에 피어있는 어리연

운문사 가는 길

가파른 937개의 계단을 우중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걸어서 드디어 사리암에 도착!

사리암은 "삿(私)된 것을 여읜다."는 뜻이라네!

계곡에는 시원스레 물이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