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고운말

살려 쓰고 싶은 우리말

김혜란골롬바 2021. 7. 2. 19:51

살려 쓰고 싶은 고운 우리말

손씻이 : 남의 수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적은 물건을 주는 일. 또는 그 물건.

자릿내 : 오래도록 빨지 아니한 빨랫감에서 나는 쉰 듯한 냄새.

새물내 : 빨래하여 이제 막 입은 옷에서 나는 냄새.

사그랑이 : 다 삭아서 못 쓰게 된 물건.

비거스렁이 :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는 현상.

볏바리 : 뒷배를 보아주는 사람.

물물이 : 때를 따라 한목씩 묶어서
           '이 상점에 물물이 들어오는 채소는 신선하다.'​

먼지잼 : 비가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옴.

물너울 : 바다와 같은 넓은 물에서 크게 움직이는 물결.

된비알 : 몹시 험한 비탈.

들떼놓고 : 꼭 집어 바로 말하지 않고.

땟물 : 겉으로 드러나는 자태나 맵시.

똘기 : 채 익지 않은 과일.

마뜩하다 : 제법 마음에 들 만하다.

대궁 : 먹다가 그릇에 남긴 밥.

댓바람 : 일이나 때를 당하여 서슴지 않고 당장.

도사리 : 다 익지 못한 채로 떨어진 과실.

동살 : 새벽에 동이 틀 때 비치는 햇살.

글속 : 학문을 이해하는 정도.

너름새 : 너그럽고 시원스럽게 말로 떠벌려서 일을 주선하는 솜씨.

너울가지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이나 포용성 따위를 이른다.

날림치 : 정성을 들이지 아니하고 대강대강 아무렇게나 만든 물건. (= 날림)

너볏하다 : 몸가짐이나 행동이 번듯하고 의젓하다.

낫잡다 : 금액, 나이, 수량, 수효 따위를 계산할 때에 조금 넉넉하게 치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

괴발개발 :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

구뜰하다 : 변변하지 않은 음식의 맛이 제법 구수하여 먹을 만하다.

구쁘다 : 배 속이 허전하여 자꾸 먹고 싶다.

구순하다 : 서로 사귀거나 지내는데 사이가 좋아 화목하다.

가멸다 : 재산이나 자원 따위가 넉넉하고 많다.

감투밥 : 그릇 위까지 수북하게 담은 밥.

감풀 : 썰물 때에만 드러나 보이는 넓고 평평한 모래벌판.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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