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고운말

순우리말(2)

김혜란골롬바 2021. 7. 2. 08:40

순우리말(2) – 아랫녘장수/안다미조개/윤슬/안다미로/물비늘/온새미로/아주먹이

1, 아랫녘장수 : 노는계집을 속되게 이르는 말.
(화류계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예) 아랫녘장수와 술을 먹으면 그 댓가 때문에 술값이 비싸다.

2, 안다미조개 : 꼬막·고막조개 등으로도 불리며,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는데 연한 진흙질의 바닥에 생활하지요.

예) 꼬막회는 충남 서해안 남당리 항과 전라도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합니다.

     꼬막회 먹으러 남해안 가볼까요?

 

3,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예) 아침녘 강가에는 햇살을 받아 퍼지는 윤슬이 부드럽게 반짝이고 있었다.

 

4, 안다미로 :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예) 우리는 와르르 들쭉술을 안다미로 붓고 술잔을 부딪쳤다.

     그는 사발에 안다미로 담은 밥 한 그릇을 다 먹어 치웠다.

 

5, 물비늘 : 잔잔한 물결이 햇살 따위에 비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예) 그녀는 호수의 물위에 곱게 이는 물비늘을 바라보았다.

     바다에 은 조각 같은 물비늘이 일더니, 차가운 바람이 창턱을 넘어왔다.

 

6, 온새미로 :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예) 정이품송은 온새미로 고상하고 장엄하다.

    그들은 말씀을 이렇게 저렇게 쪼개고 붙이고 하지 않고 온새미로 받아들이며

    그대로 믿었다.


7, 아주먹이 :
① 더 손댈 필요가 없을 만큼 깨끗하게 쓿은 쌀.
*유의어 - 입정미(入鼎米), 정미(精米), 정백미(精白米)
② 겹옷을 입을 때 솜을 두어 입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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