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당, 성지순례 및 피정

2016년 9월 30일(금) 상주 사벌퇴강성당

김혜란골롬바 2016. 10. 2. 17:21

우리 평리 성당 김영호 (알퐁소) 본당 신부님 고향 성당에서  

 "제3회 낙동강 음악회"가 있다고 해서 교우들과 함께 갔다.

하루 종일 내리던 비는 그곳에 도착하니 말끔히 개였고.......

 

 

 

1924년에 만들어져 91년의 역사를 가진 퇴강 성당은 상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고딕 양식의 십자형 건물이 보존되어 있어 문화유산으로 평가되는 곳이라네.

경북 지역 복음화에 노력해 온 이 성당은 100년 가까운 신앙 전통을 이어 온

교우들의 집성촌으로 1899년 세 분이 가실성당에서 세례를 받으므로서 이루어졌다네.

40여 명의 성직자와 15명의 수도자가 배출된 곳!

낙동강을 비롯해 문경, 화령, 예천 등지에서 흘러온 여러 강줄기가 만나는 바람에

마을 앞 강물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뜻에서 예부터 "물미", 또는 "퇴강"으로 불리었단다.

이곳이 김해 김씨 집성촌으로 천주교 신앙의 징조가 비치기 시작한 것은

김해 김씨 20대손 감현영(베드로)에 의해서 였다네.

 

 

 

미사 전과 미사 후에 음악회 오프닝으로 평리 성당 풍물단이 한바탕 흥을 돋우었고.....

 

 

 

이곳 신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저녁식사도 대접받고...

 

 

 

 

오른쪽에서 3번째 분이 김영호(알퐁소) 신부님 모친(2022년 선종)

 

(2022/09/11 字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