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1일(토) 미리내 성지 순례

 

 남편 덕분에 "시청 공무원 가톨릭 신우회" 주관으로 하는 성지순례로

1984년 3월4일 미리내를 다녀 온 이래 30여년 만에 본당 성지순례로 미리내를 찾았더니,

그때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이 개발이 잘 되어 있었다.

1984년에 방문했을 때의 모습

그때도 감명깊게 보았던 이 바위만 그대로인듯....

도착하자마자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경당"

 

 

경당 앞 마당에는 김대건 신부님의 묘소와

"거룩한 순교자의 곁에 있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제3대 조선교구장 페레올 주교님의 묘소가 있었다.

 

성지 해설사로부터 이 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우리나라에 김대건신부님의 성지는 7곳이 있는데,

신부님께서 태어나신 솔뫼, 세례를 받았던 은이성지,

사제 성소의 꿈을 키웠고, 사제가 된 후 어머니 고 우슬라와 감격의 재회를 했던 골배마실성지,

풍랑으로 고생하다가 표착하신 제주도 용수성지,

고국에서의 첫미사를 드리신 나바위성지, 순교하신 새남터성지, 

그리고 묘소가 있는 미리내성지이다.

 

"한국 순교자 백삼위 시성 기념 성전"  

 

 

 

성당 지하에는 순교자들의 고문 모습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성모당"

성모상 주위로 성모님의 7가지 기쁨을 나타내는 "성모7樂"이 모자이크로 새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