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스크랩] 분천역, 정동진, 대관령 양떼 목장

김혜란골롬바 2015. 11. 5. 17:12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을

전에 모임을 같이하던 남편 친구 부인과 함께 보냈다.

10/29 동기회 야유회, 그 다음날 성당 어르신 대학 야유회

(창녕 우포늪, 함안 무진停, 함안 박물관, 대산성지)에 이은 강행군이었지만,

10/25일 신청한 여행 상품이 여행사 사정으로 연기 되는 바람에..... 

 

새벽 6시에 집을 나서서 관광버스로 봉화 분천역 도착!

차가운 날씨에 서리가 하얗게 내렸고, 손 끝은 시렸지만...

낙동강에서 여우천이 갈라진 곳이라 하여 分川이라 불리운다는

이 곳은 스위스 체르마트 역과 자매 결연을 맺었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라서

완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국기대도, 나무 버팀목도 X-Mas 풍!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가도 피하지 않고

포즈를 취해주는 분천이!

 

 

드디어 우리들이 탈 기차가 홈으로 들어오네!

2시간반 남짓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향했다.

작은 역마다 다 서서 타고 내리는 사람들로 부산스러웠지만,

 깊어가는 가을 풍경에 젖으면서 얘기 나누고, 간식 나눠 먹고,

(이 아줌마가 삶은 달걀과 찐 고구마까지 준비 했으니...ㅎㅎ)

오랫만에 완행열차 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동백산역과 도계역 사이는 20분동안 완전히 터널로만 달렸다.

이 역은 1994년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청량리역에서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면서

유명한 관광 명소로 떠올랐으며,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역이라네!

 

 

 

 

점심은 역 근처 식당에서 회덮밥을 맛있게 먹고

대관령 양떼 목장으로 Go~~

 

 

 

 

양떼 목장 산책로를 따라 40분 가량 걷다가

피신처 앞에서

 

 

건초 주기 체험도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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