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당, 성지순례 및 피정

2022/08/30(화) 가실성당

김혜란골롬바 2022. 8. 31. 08:18

2022830()

비가 곧 쏟아질 듯이 잔뜩 찌푸린 날씨에 칠곡군 왜관읍 가실2길에에 위치한 

가실 성당으로 갔다.

이 성당은 조선 교구의 11번째 성당이며,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895에 주임 신부로 부임한 가밀로 파이아스(한국명 하경조) 신부님께서

다섯칸 규모의 기와집을 본당으로 사용한 것이 시초였단다.

지하 1, 지상1층의 신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로 정면 중앙에 종탑이 있었다.

성당의 역사만큼 오랜 세월 동안  종을 쳤을 밧줄

 

6.25 사변 때에는 남과 북, 양측이 야전 병원으로 사용하여 치열한 낙동강 전투의 와중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단다.

1958부터 낙산 성당으로 불리다가 2005부터 가실성당으로 부르고 있었다.

대구대교구 도보 성지 순례길인 한티 가는 길의 출발점이란다.

감실의 전면은 칠보 작품이며, 주제는 엠마오로 가는 길”(루까24;13~35)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만찬을 나누는 모습 

독일 유명 작가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한 창문에 4가지씩 

40가지의 성경 말씀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 성당은   성모님의 어머니이신 안나 성녀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으며,

1924년 프랑스에서 석고로 제작된 우리나라에 몇 개 안 되는 모녀상이란다. 

 

성당 안의 십자가의 길중국에서 들여온 액자에 

손숙희 님의 그림으로 만들어졌단다.(제8처)

 

2021년 8월의 모습

배롱나무꽃은 거의 끝물이었지만 여전히 예뻤다.

파노라마로 촬영한 성당 전경

 

"성 가정 상"

(파노라마로 촬영)

 

"성모 동산"

 

성모 동산에서 보이는 성당 옆 전경

 

"예수 공원"

 

성모 동산 주위에 있는 십자가의 길

이곳은 아름다운 주위 경관으로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었다.

 

 

2013년 10월 백합 동산(고교 고교 총동창회 가톨릭 신자 모임) 주최 

대구 근교 성지순례(1박2일) 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