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21/11/11(목) 어떤 부고

김혜란골롬바 2021. 11. 12. 08:20

운동 다녀오는 길에 받은 부고 문자가 나를 슬프게 했다.

나는 2012년 중반부터 청운신협 두 손 모아 봉사단에서 도시락 배달을 했다.

그때 한 조가 되어서 같이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도시락 배달하던 김경애 씨였다.

항상 웃는 얼굴로 "언니!"라고 불러주던 정말 다정다감한 그녀이었는데.....

그녀는 서울 아들네 집에 손주 봐주러 가야 된다고 봉사를 그만두었고,

나도 2019년부터는 봉사를 하지 않았다.

아직 66세의 아까운 나이에 떠나다니....

+망자 평안함에 쉬어지이다.아멘.

 

 

2013년 1월

도시락 배달 준비 완료!

 

애도하는 마음으로 그녀와 함께 했던 사진들을 찾아보았다. 

2015/12/08 청운신협 송년회(나 오른쪽이 그녀)

 

2016/12/13 담양 죽녹원에서

 

 

2017/11/28 대전 뿌리공원에서

 

2018/10/23 산청에서

산청 남사 예담촌

 

 버스 안에서 새로 산 그녀의 폰으로 이런 장난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