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6학년10반 진급 축하식 보고서(2)

김혜란골롬바 2018. 7. 9. 10:03


나의 두서없는 인사말과,

오카리나 연주를 배경 음악으로 시낭송("홀로 울게 하소서" ㅡ 김형용 詩)


화가 친구가 자기의 작품을 선물 했고,,,,

이 그림이 나중에 엄청 비싸게 될지도 모르는데......ㅎㅎ


경주서 온 친구는 손수 키운 "수박박풀꽃"을 갖고 왔고,,,,


이 친구는 아직 현직에 있는 바쁜 생활 중에 이런 취미는 언제 배웠는지?

직접 만든 부채를 선물했고....


빈 손으로 오지 않으면 식당 문 턱을 넘기 어려울 거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그렇게 "선물 사절"을 외쳤건만 슬그머니 내 자리에 놓고 가는 친구들의 마음!

너무나 미안코 고마운 이 마음을 언제, 어떻게 다 갚을꼬?


내가 시낭송 할 때 배경 음악 연주해 준  친구가 오카리나 독주("연가")를,

사회자는 "보석 같은 친구"를 불러 줬고,

또 한 친구는 마술과 하모니카 연주를,



플륫 연주("You raise me up") 해 주는 친구도 있었고,


로사리오회의 두 친구는 나중에 내 빈소에서 불러 달라고 부탁했던

 "가톨릭 성가 34번"(내가 사~랑 받았고, 은총 속에 산 것은~~.....)을

듀엣으로 불러 주었고,


중학교 동기이기도 한 이 친구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 주었고,,,,

참 재주 많은 우리 친구들이여!!!


친구의 하모니카 연주에 맞추어 개사된 축가를 함께 불렀고,

다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는 우리들은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 했다.

누구 것인지 모르는 초록 우산도 우리 분위기에 함께 낑기고 싶었을까?ㅎㅎ


일어 수업과 가요교실 수업과 개인 용무로 바쁜 친구들은 먼저 가고,

노래방에서 주체 할 수 없는 흥을 발산!ㅎㅎ


끝까지 함께 해 준 친구들!


그래도 헤어지기 아쉬워서 셋이서 빙설과 커피를 앞에 놓고,

한참 동안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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