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2009/3/25 - 광양 매화 축제(광양 매화마을, 여수 오동도, 진남관)

김혜란골롬바 2014. 8. 17. 17:20

 

 

2009년 3월 25일(일)

친구의 권유로 셋이서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주최하는 "광양 매화 축제"에 갔다.

전국적으로 비가 오리라는 일기예보와 달리 약간의 바람은 있었지만,

지난 밤에 조금 내린 비로 먼지없는 상큼한 날씨가 끝내줬다.

친구들은 범어네거리에서 탔고, 나는 동아쇼핑 앞에서 탔다.

3시간만에 광양 매화 마을에 도착하니, 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인데다가

전날밤 내린 비로 꽃들은 막바지였으나, 나무 밑에 쌓인 꽃눈들도 예뻤고, 

그런대로 볼 만 했다. 

 

 

 

 

 

 

 

 

 

 

11반쯤 매화마을을 출발하여 여수 오동도로 갔다.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 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동도라고 불리었으나,

요새는 동백나무가 이 섬의 명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서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 이라고 불리운단다.

 

 

 

 

 

 

 

여수를 둘러 보다가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으로 갔다.

전남관은 옛날에 전라 좌수영이 있던 자리에 남아 있던 객사 건물로

이 이름은 "남쪽의 왜구를 누른다"  뜻이란다.

고건축물로는 가장 넓은 건물로서 240평에 기둥만 무려 68개인 75칸 건물이란다.

자금은 보수중이었다.